라듐의 발견과 마리퀴리,퀴리부인,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9.0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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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리퀴리(퀴리부인)의 일대기와 느낀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마리퀴리’를 위대한 여성으로 꼽는다고 했을 때 혹자는 ‘퀴리부인’의 위인전을 읽고서 감동이라고는 눈곱만치도 받지 않고 단순히 업적만 간추려 적어놓은 초등학생 수준의 독후감 따위나 써내려 가겠거니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이었다. 과학자로서의 마리퀴리 역시 훌륭한 업적은 남긴 위인임에 틀림이 없지만 나는 과학자로서의 마리퀴리보다는 고달픈 인생을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가냘팠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았던 한 여자로서 그녀를 존경해 왔다.
2007년 내가 북리뷰를 위해 마리퀴리를 다시 한 번 읽게 되었을 때 ‘퀴리부인’대신 ‘마리퀴리’를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기혼여성에 대한 단순한 존칭 정도였던 ‘퀴리부인’이라는 이름보다는 ‘마리퀴리’의,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매순간 충실할 수 있었던 독립 된 한 존재로서 그녀의 사상이 위대해 보였던 것이다.
결코 순탄치만은 않던 그녀의 일생동안 두 번의 큰 행운과 두 번의 큰 불행이 찾아온다.
위인전에 쓰인 대로라면 첫 번째 행운은 그녀가 친구로서 남편으로서 평생 학문과 인생의 동반자가 될 피에르를 만났다는 것이며 두 번째 행운은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슬픔을 여러 번 겪게 되며 남편이 떠난 후에는 언론의 희생양이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나는 그녀의 행운이 물리교사였던 아버지의 슬하에서 자라게 된 것과 힘이 없는 조국을 두고서 울분을 토하며 악착같이 연구할 수 있었던 집념을 갖게 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피에르와의 만남이 결코 청춘의 외로움 때문이 아니라 과학 연구를 위한 절실한 필요성 때문이었다고도 생각한다. 또한 그녀에게 끊임없이 일어났던 불행 역시 성공에 박차를 가하게 된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라듐의 발견과 마리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