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나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9.06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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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나무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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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과자 한 봉지를 뜯고 소파에 기대어 TV를 켰다. 특별히 볼 것도 없이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대다가 내 손이 멈춘 곳이 바로 xBC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는 살아가면서 읽어보면 많은 감동과 지식을 전해주는 책을 사람들에게 권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때 권했던 책이름이 마당 깊은 집? 인가 그랬던 것 같다. 당시 나는 수시가 붙고 할 일 없이 빈둥대던 때여서, 나에게 책을 읽으라는 동기를 팍팍 심어준 발생지가, 그 프로였던 것 같다. 평소엔 판타지 소설, 만화책, 인터넷 소설에 빠져 살던 나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돈을 꼬옥 쥐어주며 소설책을 사라는 엄마의 말에 친구와 함께, 몇 년만에 서점이라는 곳에 들렀다. 이리저리 선정도서들만 뒤척이다가 문득 시선이 머문 곳에 있던 책이 바로 남색깔 표시의 ”나무“라는 책이었다. 책을 촤롸락 옆으로 넘겨 보았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그림이 있다는 것이었다.ㅋㅋ 나는 거침없이 계산대로 향했고, 결국 나무라는 책을 사고 말았다. 하지만 서점에 있던 점원이 ‘그 책 나도 사서 읽었는데 재밌는 책이니까 사신 거 후회하시진 않을 거예요^ㅡ^’ 하고 말해주어서 조금의 기대를 가지고 첫 장을 폈다. 한 장, 두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정도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한마디로 독특했다. 그 책을 읽을 때만은 작가의 상상의 세계에 푹 빠져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 이야기 하나마다 그 책에 담긴 그림을 보며 나의 머릿속은 하염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고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이렇다.
“지금으로부터 몇 십 년? 이 흐른 어느 한적한 마을에 경찰들이 출동했다. 그리곤 아담한 집의 초인종을 누르곤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름을 말하며 그들을 찾아 다짜고짜 경찰차에 태운다. 아무리 반항해도 소용없다.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집의 아들과 며느리는 보이지 않는다 싶었더니 휴가를 받아 여행을 가버린 상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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