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 최초 등록일
- 2008.08.30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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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고궁박물관 견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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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축을 전공하면서 경복궁에 갈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그 바로 옆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는 가 본 적이 없었다. 이번 기회에 자주 접하지 못한 왕실의 문화에 대해서 알 기회가 생겼고 마침 날씨도 무척 좋아 오랜 만에 경복궁 나들이도 할 겸 친구와 함께 기분 좋게 경복궁으로 향했다.
처음 들어간 전시실은 건축과이다 보니 궁궐건축실로 발이 옮겨졌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궁궐의 평면도였다.
지금의 건축 도면과는 비교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간략하지만 이런 도면으로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든 장인들이 대단할 따름이다.
우리나라 건축의 주 재료는 나무 이다. 이로 인해 화재에 매우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건축물 곳곳에 물 수자를 이용해 장식을 하거나 화재의 예방에 염원이 담긴 용으로 그림을 그렸다. 경회루의 연못에서 용조각도 나왔는데 이와 같은 의미라고 한다.
궁궐 건축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토우 잡상이었다. 잡상은 건물의 지붕 끝에 놓여 있는 것으로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 등 서유기의 주인공들을 조각하여 불길한 기운을 내쫒는 토속신앙으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 잡상들의 모습은 아기자기하고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어 자칫 너무 위엄있어 보이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궁궐건축물을 부드러우면서 한껏 돋보이게 하는 장식물로 우리 조상들의 조형미를 엿보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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