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진보의 함정
- 최초 등록일
- 2008.08.29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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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진보와 발전만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의 자연과학과 기술은 우리에게 많은 행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들의 결과가 지구의 자원을 다 소모하는 쪽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요.
저자는 "한번에 맘모스 한마리 사냥하는 것은 진보이지만, 한번에 100마리를 사냥하는 것이 과연 진보인가?"하는 의문으로 이 책을 시작합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실패한 인류의 실험
3. 향후 문명은 지속될 수 있는가?
4. 마치기 - 현재 우리와 광우병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이 책은 고갱이 자신의 삶에서 제기한 세 가지의 근본적인 의문 즉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인류는 자연과 구분되는 존재가 아닌 그 진화의 한 산물로 가깝게는 유인원의 한 종류에서 기원한다.
우리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의 산물로써 자연의 일부분이자 자연 없이는 존재하기 어려운 유기체에 불과한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질문에 해답이 나왔다면 저자는 궁극적인 세 번째의 질문에 대한 답 역시 이미 나왔다고 한다. 즉,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는 인류의 문명은 그 존폐가 자연의 유무와 일치하기 때문에 그 이용은 인류 생존에 적정하게 관리 및 유지되어야 하며 만약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결국 인류에 커다란 재앙으로 다가 올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2. 실패한 인류의 실험
이러한 결론의 예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즉 그것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에 반영되었다고 설명한다.
인류는 지구 진화의 과정 중에서 맨 마지막에 탄생했다. 최초의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이후 약 300만년의 기간 중에서 구석기시대는 100만년전부터 출현했으며 현재 문명의 역사는 약 6000년에 불과한 것이다.
인류는 구석기시대부터 생존을 위해 자연환경을 파괴해 왔으며 그것은 진보라는 이름으로 추앙받게 된다. 네안데르탈인은 비록 크로마뇽인에 의해 패퇴하여 자취가 없어지지만 그들의 맘모스 사냥은 필요한 만큼 그리고 자연의 재생력을 거스르지 않을 만큼이었다. 그러나 빙하기가 끝날 무렵 등장한 크로마뇽인은 수백의 맘모스를 벼랑으로 몰아 학살함으로써 스스로 함정을 파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맘모스의 종말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른 대체물의 선택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진보의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