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인간심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8.26
- 최종 저작일
- 2007.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디자인”과 “인간심리”의 관계를 서술한, 그동안 미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였던, 하지만 우리 생활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모든 사물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다. 지금까지 내게 디자인이란 단지 외형적으로 예쁜 것이었다. 이런 나에게, 어떠한 필요성에 의해서 사용하기 편하게 고안된 것이 디자인이라는 사실 또한 새롭게 느껴졌다. 1장부터 4장까지 읽는 동안, 내게 가장 깊게 인식되었던 “가시성”과, 행동유동성을 참고하였을 때, 2001년 호주에서 겪었던 웃지 못 할 사건이 갑자기 떠올랐다.
나는 2001년 당시 대학 3년을 마치고 호주로 어학연수를 갔었다. 처음 타지에 도착해서 모든 것이 새롭고, 언어조차 아주 간단한 단어만 알아들었을 정도였다. 그런 나와 수준이 비슷한(?) 일본친구가 예전에 왕비가 살았던, 지금은 쇼핑몰로 활용되고 있는 곳에 갔었다. 쇼핑을 마치고 화장실을 들어서는 순간, 나는 당황하고 말았다. 예전에 여왕이 살던 곳임을 알게 해주는 화려한 실내 디자인과 고급스러워보이는 재료들, 그리고 화장실을 안내해주는 우아하고 아름다우셨던 toilet-keeper, 나와 친구는 계속 감탄을 하며, “화장실이 우리 집보다 더 좋구나!”를 연발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