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문화에 대해서 (적절한 사례 포함)
- 최초 등록일
- 2008.08.15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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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문화에 대해서 (적절한 사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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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화 속에서 한국이 경험하는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한국사회가 다인종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버지니아 공대에서 발생한 ‘조승희 사건’을 계기로 다인종, 다민족, 다문화라는 말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도 늘어나는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다문화 사회가 남의 얘기가 아니다. 이러한 다문화 사회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 퓨전과 크로스오버현상이다.
퓨전(Fusion)이란 말 그대로 융합한다는 뜻이다. 크로스오버(Crossover) 역시 넘어서 교차 시킨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둘 다 장르의 차이를 넘어 문화를 뒤섞는다. 장르간의 차이가 무시되는 이 문화에서는 서로 공통점이 없는 것들이 엮어진다. 하지만 퓨전과 크로스 오버는 정확히 따지면 다른 의미다. 우선 크로스오버는 서로 다른 장르의 관계 맺기에 좀 더 집중되어 있다. 다시 말해 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해도 각각의 장르는 원래의 영역과 정체성을 유지한다. 이를테면 재즈와 록을 결합한다고 해도 재즈와 록의 정체성은 유지되는 것과 같다. 이에 반해 퓨전은 서로 다른 것이 융합하여 그 이전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장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새롭게 탄생한 장르의 새로운 정체성이 더욱 중요하므로 융합 이전의 정체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예를 들어 크로스오버는 볶음면과 우동 둘 다 먹을 수 있게 한 볶음우동이 되는 셈이고, 퓨전은 이것저것을 섞어서 새로운 맛을 창조해낸 비빔밥이 되는 셈이다.
크로스오버는 주로 음악장르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서 처음에 이 용어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교차를 지칭하는 말로 주로 쓰였다. 그 비슷한 예로 DJ와 비트박스, 비보이의 춤과 함께 ‘캐논 변주곡’ 을 선보였던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모 회사의 광고가 있다. 퓨전문화로 많은 호응을 얻었던 이 광고는 현 예술의 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http://blog.daum.net/goodwriting/9443830)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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