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 낯선 여름
- 최초 등록일
- 2008.08.13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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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와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과 소설 낯선 여름의 비교 감상문
목차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 낯선 여름 》
-일상에서의 탈출을 시도하는 현대인의 단상들..
◈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 <소설> ‘낯선여름’
◈ 왜 일탈을 꿈꾸는가 -영화
◈ 일상에서 발견한 낯선 자신의 모습 - 소설
◈ 우물에서 나오기
◈ 창문 밖의 세상 - 동경
◈ 비극을 암시하는 복선 - 음향
◈ Ending - 우물에 빠진 ‘자화상’
본문내용
◈ 비극을 암시하는 복선 - 음향
영화의 주인공의 극에 달한 심리상태에 이르면 우울한 음향효과가 나타난다. 효섭과 민재가 카페에서 만나 민재가 효섭의 원고를 읽는 중에 잠시 나와 담배를 물며 화분의 벌레를 괴롭히는 장면에서 그 화분의 장면을 부각되면서 음악이 깔린다. 이 이후부터 효섭은 작게는 원고료를 받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술자리에서의 싸움이 일어난다. 보경의 장면에서도 남편이 비뇨기과를 찾은 이유를 확인한 후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장면에서도 음악이 깔린다. 그리고는 친구집에 들르고 사진관의 사진관밖에 걸린 가족사진을 찢으며 파경을 암시한다. 또한 가장 알 수 없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보경이 갑자기 무슨 생각을 한 듯 거실에 신문을 펴는 장면에서도 음악이 깔렸다. 이 역시 극에 처한 심리상태를 나타내며 자살을 시도하는 암시를 나타낸 것 같다.
◈ Ending - 우물에 빠진 ‘자화상’
우물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시도했던 욕망과 쾌락은 결국 죽음을 예고할 뿐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의 일상은 우리 삶이나 우리의 이웃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었다. 낯선 존재로서의 또다른 ‘나’를 볼 수 있는 ‘우물’에서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이라는 시가 생각났다. 시에서 나오는 그 사나이처럼 미워져서 돌아가도 우물에 비친 사나이가 그리워지는 것은 현실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자신을 낯설게 바라봄으로 인해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도 있다.
“우물에 비친 나를 바라보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