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학] 근세일본과 중세서양의 봉건제적 역사상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08.10
- 최종 저작일
- 2008.06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근세일본과 중세서양의 봉건제적 역사상 비교를 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 프롤로그
Ⅰ. 목차
Ⅱ. 중세서양과 근세일본의 시대적 상황
1. 중세서양의 봉건제적 기질 성립 기반
2. 근세일본 이전의 봉건제적 기질 성립 기반
Ⅲ. 가신제도의 이동성(異同性) 1.서양의 가신제도 2.일본의 가신제도 3.양자 이동성
Ⅳ. 영지(봉토)의 관리방식과 권리 1.서양의 방식 2.일본의 방식 3.양자 이동성
Ⅴ. 경제 발전상(發展像)의 특징 1.서양의 특징 2.일본의 특징 3.양자 이동성
Ⅵ.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유럽에서 시작된 봉건제(Feudalism)란 개념은 많은 경우에 특정한 법제나 통치제도, 혹은 사고방식 등을 일컫는 용어로서 역사용어 이상의 사회적 의미를 가져왔다. 봉건제, 혹은 ‘봉건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을 때 이 용어가 전형적인 대상으로 삼는 것은 서유럽의 프랑크왕국이 해체된 후 6~7세기 동안의 지방분권적 정치 사회상이었으며, 프랑스혁명 이후에는 극복하고 타파해야할 구체제의 악덕의 표본으로서 인식되어 부정적인 개념으로 고착화되기에 이른다.
다만 서유럽의 제국주의적 행태를 명분화하고 그들이 도달한 자본주의적 경제 질서를 설명하기 위해 유물론적 변증법에 입각해 봉건제를 자본제 사회에 선행하는 필연적이고 보편적인 역사발전단계로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19세기 말 메이지 유신 이후의 일본사회는 제국주의 대열에 동참하며 스스로의 역사에서 이러한 명분을 차용해 일본에서는 다른 아시아 지역들과는 달리 서유럽과 유사한 봉건제가 발달했으며, 그것이 일본의 자본주의적 발전과 제국주의적 열강화에 밑거름이 되었음을 주장해왔다.
실로 일본의 정치적 ․ 사회적 ․ 경제적인 역사상은 서유럽의 봉건제와 유사할 만큼의 특징을 지닌다. 기사도와 무사도의 대비는 많은 이들이 서유럽의 봉건제와 비교해서 일본에도 유사한 봉건제적 기질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표상으로서 운운하고 있다. 그러나 봉건제에 덧 씌워진 맑스주의적 역사관의 ‘보편성’을 벗겨내고 보면, 일본과 서유럽 각각의 봉건제적 기질은 유사할 만큼의 특징을 보이는 반면 전혀 유사하다고 볼 수 없는 만큼의 특징도 존재하는 고유성, 특수성 또한 내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따라 구태여 봉건제의 ‘보편성’에는 집착하지 않고 각각 일본과 서유럽의 역사적 상황에 비추어서 서로 유사하다고 인식되는 시대상을 구체적으로 비교해볼 예정이다. 비교대상은 일본과 서유럽의 특징적 역사 시대, 여기에서는 레포트의 주제에 따라 도쿠가와 막부 이후 근세 일본의 봉건제적 기질과 카롤링 왕조 해체 이후 수 세기 간의 중세 서유럽의 봉건제에 초점을 모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페리 엔더슨 저. 『절대주의국가의 계보』 488p.
최재현. 『유럽의 봉건제도』 96p.
페리 엔더슨 저. 『절대주의국가의 계보』 48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