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잡이(이청준)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8.02
- 최종 저작일
- 2008.08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매잡이(이청준)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나‘가 평소 알고 지내던 민태준 형에 대한 소개로부터 시작된다. 똑같은 소설가이면서도 책을 한 번도 내지 않았다는 그는 온통 베일에 쌓여 있었다. 책을 내지 않은 것이나, 답사한답시고 집안 살림을 모두 여행 경비에 갖다 받친 것이나... 책 속에서는 내내 그에 대해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고 해야 옳을 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민태준이란 사람이 이 매잡이라는 소설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추측만 할 뿐이었다.
아무튼, `나`는 민태준 형의 권유로 그가 매잡이에 대해 답사했던 마을을 찾아간다. 거기서 벙어리 소년을 만나 곽돌이란 매잡이를 알게 되는데, 그는 사라져 가는 매잡이의 전통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질 않아 인간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식음을 전폐한 끝에 세상을 등지고 만다.
`나`는 곽 서방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서울로 돌아가면 민형과 함께 이런 궁금증을 풀어 보려 했으나, 그는 이미 자살했고 세 가지의 유언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나`는 민형과 매잡이의 죽음 사이에 서로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어 결국엔 매잡이에 대한 얘기만을 쓰게 된다. 이것이 그가 쓴 첫 번째 `매잡이`이다.
그런데 `나`는 이 작품을 완성한 후에도 민형의 죽음과 매잡이의 죽음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을 버리지 않았다. 더 나아가 민형이 이미 곽 서방의 죽음을 예견 했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다. 근거를 찾지 못해 계속 고심하다, 그가 남긴
참고 자료
이청준 | 민음사 | 1996.03.01 /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