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7.29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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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 영혼이 가장 따뜻했던 날들」은 어떠한 자극적인 소재나, 등장인물, 그리고 그럴듯한 줄거리는 없지만 각 소주제의 내용 하나하나에서 감성적으로 작은 것도 소중히 할 줄 알고, 자연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고, 또 가난하지만 산 속에서 소박한 사랑을 느끼며 살아온 주인공 ` 작은 나무`를 통해서 그저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어떠한 마음의 쉴 곳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기쁨을 나누는 체로키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감성적으로 그동안 얼마나 부족하고 메말라 있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나서 나는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 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저런 문제들. 이를테면 친구문제, 학교문제, 부모님과의 문제 등등 정말 살아가면서 수없이 스트레스를 받아와 머릿속이 복잡한 나에게 잠시나마 이 모든 것들을 잊고,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었다.
물론 처음에는 어떠한 줄거리가 있는 소설책도 아니고, 긴장감이 흐르는 추리소설도 아니고, 로맨스가 묻어나는 연애 소설도 아니라서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었지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며 읽으면서 나는 서서히 이 작은 에피소드에서 오는 감동을 느꼈고, 정말이지 책을 읽는 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미소가 띄워졌고, 이 글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작은 나무`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나무`를 만나면 나까지 한없이 순순한 체로키 소년의 따뜻함에 전염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불쌍한 아이, `작은 나무`. 이 작은 나무에게 만약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없었다면 그저 작은 나무를 데려가고 싶지 않아서 서로 눈치만 보던 친척들 손에서 자랐다면 아마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작은 나무는 정말 행복한 아이이다. 비록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살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작은 나무에게는 물질적인 것과는 바꿀 수 없는 더한 가치를 지닌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따뜻한 정이라는 보물이 있었고, 이러한 사랑 안에서 성장한 작은 나무에게는 정말 따뜻함이 묻어난다. 이러한 부분이 우리에게 감성 교육적으로 좀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포리스트 카터 /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