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스 포먼 감독의 <아마데우스>-신이 만든 실수와 열정
- 최초 등록일
- 2008.07.2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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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밀로스 포먼 감독의 <아마데우스>의 플롯과 캐릭터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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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1장은 1823년 눈보라치는 밤, 노인이 된 살리에리가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모차르트를 자신이 죽였다고 주장하여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살리에리의 죄를 고백 받고자 젊은 신부가 찾아온다. 신부에 대한 모멸적인 감정을 결코 숨기려 들지 않았던 살리에리가 젊은 신부에게 고백하는 형식으로 영화는 진행된다. 영화는 천재성으로 상징되는 모차르트와 열정은 있으나 재능에 있어 뛰어나지 못했던 평범한 예술가 살리에리의 갈등, 그에 따른 신에 대한 증오가 주요 내용이다.
이태리 출신의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는 비인에서 명성이 높던 궁정음악가였다. 소년 때부터 음악에 뛰어난 소질을 보인 그는 장성하여 음악애호가였던 오스트리아 황제 요셉2세의 총애 받는 작곡가로 출세한다. 젊은 날 신이 그에게 주신 음악적 재능에 깊이 감사한 살리에리는 음악을 통하여 하나님의 충실한 머슴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그 살리에리의 명성도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한 젊은이, 모차르트에 의해 모든 것이 짓밟히고 만다. 그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고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자신만만함으로 살리에리를 모욕하고, 그의 사랑하던 애인까지 가로챈다. 그러면서 천박하고도 오만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며 흥청거린다.
이봐, 살리에리! 이해하시게. 그것이 예술가의 자유분방 아니던가!
2장에서 살리에리는 그러한 모차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신은 자신의 표현 도구로 오만하고 음탕하고 지저분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모차르트를 택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신을 위한 음악, 신을 찬미하기 위한 작곡을 해왔는데, 신은 자신에게 음악을 볼 줄 아는 안목과 열정만 주고 모차르트처럼 재능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능력밖에 주지 않은 신의 부당한 처사에 분노하며, 지옥의 복수심이 그의 마음속에 불타오르고, 그는 신봉하던 신상을 불태워버린다. 따라서 그의 갈등은 모차르트를 능가할 재능이 없다는 것과 더 괴로운 사실은 모차르트의 재능을 자신은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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