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는 CEO- 명화가 전달하는 메세지 읽기
- 최초 등록일
- 2008.07.24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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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그림읽는 CEO>를 읽고 쓴 서평. 소단위 서,본,결론으로 구성.
목차
책을 선택하며
명화에서 배우는 창조의 지혜
과제를 마치며
본문내용
책을 선택하며
사실 나는 자기 계발서 등의 기획 도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책은 모름지기 읽으며 깊이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인데, 자기 계발서와 같은 기획 도서는 깊은 사고가 아닌 당장의 행동 지침을 밝히고 있어 책의 깊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대에 꼭 해야 할 일 몇 가지>와 같은 단순한 행동 지침은 아니었다. 물론 많은 화집을 보고 많은 화가에 대해 공부하며 얻어야 할 시야의 폭을 책 한 권으로 얻게 될 때의 깊이가 부족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미술관 큐레이터 같은 친절한 설명은 예술 작품 관람방법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예술 작품에 담긴 이미지를 이야기한다는 데서 영상문화의 이해 수업과 상통하는,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기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머리말.
명화에서 배우는 창조의 지혜
그림과 이미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그림을 보통 ‘본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미지는 보고, 이해하고,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이미지는 본다고 하기보다는 읽는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책의 제목은 그림 ‘읽는’ CEO이다. 이미지를 담은 그릇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림을 읽는다고 표현한 제목에서 책의 의도를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하필 CEO일까? 예술가들이 창조한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벤치마킹할 수 있고, 예술가적 창의성을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고, 나아가 그 창의성을 빌어 자신을 재창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저자는 이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치가 CEO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실제 책 안에는 CEO라는 단어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곧 독자는 내가 나 자신의 CEO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결국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자기 경영’의 방법이니까.
참고 자료
그림읽는CEO│이명옥 저│21세기북스│200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