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논리학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7.2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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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시간에 과제로 설득의 논리학 책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3월 7일 카피라이팅 입문 첫 수업, 개강하고 나서 한껏 들 뜬 기분으로 수업에 임했다. 교수님께서는 과제가 적힌 종이를 나누어주셨다. 책 한권을 읽고 일기식 독후감을 써오라고 하셨다. 5월 2일까지 말이다. 5월 2일? 아직 많이 멀었네.. 하면서도 무언가 뒤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 ‘설득의 논리학’을 빌렸다. 왠지 다른 어떤 책보다도 설득의 논리학이라는 책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누구보다도 빨리 책을 빌렸다는 성취감??에 뿌듯함을 느꼈다. 친구들은 벌써 왜 빌렸냐면서 의문을 제기했지만 나는 그 눈초리에서 ‘오 열심히네..’ 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정말이지 난 안되는걸까??? 작심삼일이였다. 빌려놓고 가방만 무겁게 들고만 다녔다. 읽지도 않는데 무겁기만 하네.. 이러고 책상위에 고이 놔두고 2주쯤 흘렀을 때 도서관에서 반납일이 다되었다는 문자가 한통 왔다. 책 한 장 안 펼치고 다음날 도로 도서관에 반납했다. 그리고 시험기간 .. 과제는 까맣게 잊은 채 시험 준비에만 매진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좀 쉬어보려 했더니 아 맞다 과제 !! 하고 과제 제출일이 임박했다는 사실에 허겁지겁 도서관을 찾았지만, 과제로 내어준 책들은 모조리 대출중이였다. 한숨만 나왔다.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있다가 다른 학교 다니는 친구에게 부탁 부탁해서 다시 ‘설득의 논리학’을 빌렸다. 안도감을 내쉬며 집에 돌아와 책을 펼쳤다.
책머리에 ... 우화로 시작하겠단다. 소크라테스가 항상 옳은 말만 했는데도 아내는 틀렸다고 제명에 못죽는다고 했지만, 소크라테스는 항상 옳은 말만 하다가 제명에 못죽었다는 슬픈 이야기였다. 이 책에는 소크라테스 설득 클럽의 직원들을 불러 모아 설득력 높은 말하기와 글쓰기 비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광고를 전공하는 나로서는 정말 필요한 부분인데 잘 선택한 것 같아 뿌듯했다. 하지만, 첫 장. 소크라테스의 광고 전략을 보며 아 .. 논리학은 참 어렵구나.. 뭐, 소크라테스가 살았을 때에는 의회나 법정서 명확하게 연설하고, 설득력 있게 논쟁해야만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서 설득의 기술은 수사학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진짜 아테네의 사람들은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설득할까하고 고민 고민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설득의 논리학(말과 글을 단련하는 10가지 논리도구)
김용규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