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르켐의 ‘집합적 열광’으로 바라본 한국 사회의 2006년 독일월드컵

소개글

이 글은 뒤르켐의 사상적 논의 가운데 `집합적 열광`을 매개로 하여 한국 사회의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분석하고자 시도한 글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뒤르켐의 `집합적 열광`의 개념을 바탕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온전히 이어지지 못한 원인을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뒤르켐이 ‘집합적 열광’의 개념을 고안하게 되기까지
2. 뒤르켐의 긍정적인 군중으로서의 가능성
3. ‘집합적 열광’ 속에서의 상호작용
4. 한국사회에서 월드컵의 ‘집합적 열광’에 대한 기억
-한국사회의 월드컵(문화)이 한국사회에서 지니는 의의와 그 한계
5. 연속적 ‘축제’로서 이어지기
6. 한국사회에서 ‘집합적 열광’의 의의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단지 대규모의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였다는 의미를 훨씬 뛰어넘어서 여러 측면에서 한국 사회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독특한 역사적 경험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당시의 월드컵 길거리 응원이 독특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자 우리 사회에서 보기 드물게 성공적이었던 “대규모의 자율적인 민간 축제였다”는 점에서 당시의 월드컵이 한국 사회에서 지니는 의미는 크다. 그런 의미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은 그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이 2002년의 4강 신화를 이룬 것에 비해서 2006년에는 16강 진출 좌절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서인지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열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그것에 비해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여러 가지 원인들과 그에 대한 분석들이 존재하겠지만, 필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대한 위와 같은 인식 및 사회 현상의 분석을 뒤르켐이 말하는 ‘집합적 열광’의 측면에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해,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국의 월드컵 열기와 사회내의 새로운 소통의 대안과 축제문화로서의 응원 문화가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을 뒤르켐의 ‘집합적 열광’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설명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집합적 열광’이라는 기제를 바탕으로 분석될 한국 사회의 월드컵 문화가 한국 사회에서 지니는 의의와 그 한계, 그리고 연속적 축제로서의 계승을 위한 논의라는 측면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본론
1. 뒤르켐이 ‘집합적 열광’의 개념을 고안하게 되기까지
뒤르켐은 “사회연대의 궁극적 기초에 관심을 가지게 되자, 단순사회의 종교분석으로 방향전환”을 하였다. 그는 호주 원주민에 대한 이차적 자료를 읽은 후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종교적 숭배란 실제로 사회의 숭배이다. 그것은 신성성의 원인을 사회성원을 제약하는 사회의 힘(force)으로 봄으로써 유지되는 숭배이자 의례의 실행에 의해 감정적으로 충족되는 숭배”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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