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수수께끼 3장
- 최초 등록일
- 2008.07.2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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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장 돼지 숭배자와 돼지 혐오자 요약문
목차
· 합리와 비합리의 사이
· 자연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의 갈등과 조화
· 숭배와 축제의 심리극
· 도살제와 단백질의 공급전쟁
본문내용
· 합리와 비합리의 사이
우리는 비합리적인 식생활 습관에 대한 사례를 대개는 하나둘 알고 있다. 그처럼 기이한 식생활 풍속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다. 돼지 협오자들이 지니고 있는 이 수수께끼의 이면은 유태교도 및 회교도, 기독교도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여긴다. 여기에 비해 광신적인 돼지 숭배자들의 전통에 관하여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나는 우선 유태교와 회교의 돼지 혐오자들의 문제를 먼저 거론하겠다.
그들은 돼지가 문자 그대로 더러운 동물-자기의 배설물 위에서 뒹굴고 사람의 배설물을 먹으므로-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놀라워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성서에도 엄청난 모순이 있다. 곤충이 돼지보다 심미적으로 더 위생적이라는 주장은 신앙의 명분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신학상의 모순 외에도 유태교 랍비인 마이모니데스의 설명도 의학과 전염병학에서 반대 견해에 부딪히게 되었다. 돼지 말고도 소·염소·양들도 많은 병균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반대 견해들에 부딪혀 대부분의 유태교 및 회교도 신학자들은 돼지혐오의 자연과학적 근거를 찾는 노력을 포기했다. 솔직하게 신비적인 입장에서 그 금기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요즘에 와서는 더 호감을 얻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