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말코비치 되기-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8.07.2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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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인공 크래이그는 인형극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그 벌이가 시원치 않자 서류를 정리하는 직업을 새로 갖기로 결심한다. 인터뷰차 간 회사는 희한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항상 고개를 숙이고 돌아다녀야 하는 7.5층이라던가 정상적인 언어를 계속 비정상적인 언어로 치부하며 크래이그를 비정상적 인간으로 이끌어가는 비서나,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크래이그에게 자신의 비정상적인 언어를 잘 받아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회장이나 크래이그에게는 너무 희한하고 낯선 곳이었다. 나는 여기서 감독이 우리에게 이런말을 하는 듯 했다. `자, 어짜피 이 영화는 판타지 비슷한 영화이니까 말이 좀 되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면서 보라구 나에게 중요한 것은 스토리의 구성이나 논리성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당신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니까.` 나는 이순간부터 영화의 논리적 구성이나 사실성에서 떠나 정말 편안하게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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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크래이그는 인형극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그 벌이가 시원치 않자 서류를 정리하는 직업을 새로 갖기로 결심한다. 인터뷰차 간 회사는 희한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항상 고개를 숙이고 돌아다녀야 하는 7.5층이라던가 정상적인 언어를 계속 비정상적인 언어로 치부하며 크래이그를 비정상적 인간으로 이끌어가는 비서나,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크래이그에게 자신의 비정상적인 언어를 잘 받아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회장이나 크래이그에게는 너무 희한하고 낯선 곳이었다. 나는 여기서 감독이 우리에게 이런말을 하는 듯 했다. `자, 어짜피 이 영화는 판타지 비슷한 영화이니까 말이 좀 되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면서 보라구 나에게 중요한 것은 스토리의 구성이나 논리성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당신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니까.` 나는 이순간부터 영화의 논리적 구성이나 사실성에서 떠나 정말 편안하게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했던 질문이다. 정말 간단하게 "너의 인생을 사랑해야 진짜 인생이지 니가 부러워 하는 누군가가 된다고 해서 절대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너의 인생을 살아!"일까... 이 역시 말이 될 수 있다. 크래이그 역시 마지막에 맥신을 위해 다시 말해 `내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위해 존 말코비치의 몸으로부터 빠져나왔고 이는 결국 크래이그의 욕망이 존 말코비치의 인생보다는 크래이그 자신의 인생에 더욱 점철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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