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의 국문시조 연구

소개글

송순의 국문시조에 대한 연구입니다.
면앙정잡가, 면앙정단가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송순과 면앙정
3. 송순의 다른 작품들
4.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宋純은 성종 24년 전라도 담양에서 태어나 선조 15년까지 살다 간 호남 지역의 대표적인 사림파 문인관료였다. 그의 저서로는 『俛仰集』7권이 전하고 있으며 가사 <俛仰亭歌>를 비롯하여 한역시조 22편과 한시 580여 수가 있다. 국문시가의 창작 시기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송순의 한시는 젊은 시절 시가 독서를 하면서 지은 것들과 지방관료 생활을 하면서 지은 것들이 주를 이룬다. 한시는 문집에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대략 1553년 선산부사 시절에 창작된 것에서 그치고 있다. 따라서 그의 문학은 대부분 16세기 전반기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송순은 한시와 가사 이외에도 <俛仰亭短歌>, <俛仰亭雜歌>와 같은 시조를 제작하였지만 송순은 시조작가로 취급하여 송순의 시조에 대해 연구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송순의 문학은 면앙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거기에서 문학적 주인공은 계속해서 자연과의 일치를 추구한다. 이런 현상은 송순 시조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데 <면앙정가>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송순의 다른 시조들은 <면앙정가>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 하는 것 같다.

2. 송순과 면앙정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송순은 면앙정과 관련하여 많은 양의 문학작품을 남겼다. 송순 문학의 산실은 담양 봉산의 면앙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송순은 1533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면앙정을 세웠는데 <俛仰亭三言歌>를 지어 송순의 면앙정 시단의 방향을 지시하였다.

俛有地 仰有天
亭其中 興浩然
招風月 挹山川
扶藜杖 送百年

이 시는 자연 가운데 정자가 서니 경치가 호연하고 이곳에서 한평생을 보내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직도 면앙정의 현판에는 이 시가 적혀 있다. 송순의 국문시가, 한시 그 외 여러 형태의 시문들은 대부분 이 면앙정에서 창작되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송순의 시를 보며 면앙정이 그의 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