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의 해방적 비판이론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7.17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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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의 해방적 비판이론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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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버마스는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도입하여 베버에서 미해결된 문제, 즉 합리화과정이 `해방`과 `지배(물화)`의 측면을 동시에 포함한다는 역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의 주장은 결국 상징적으로 매개된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통해서 `물화`의 측면을 갖는 도구적-인지적 행위의 합리성이 조정될 때 진정한 인간 `해방`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하버마스는 합리화 과정에서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진화적인 증대가 있었다고 보면서 이를 긍정적인 현상으로 본다. 즉 앞의 도식(6.3.)에서 A1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비록 B2에 의해 A1의 <현실적> 발전이 A2의 점선으로 잠재적으로 축소되었지만(`생활세계의 식민지화`) A2의 측면이 근대적 이성의 <가능성>으로서 여전히 존재한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서 하버마스는 서구 마르크스주의와의 이론사적 연관을 설명한다.
"서구 마르크스주의 안에서 두가지 전통노선이 분리되는데 하나는 막스 베버의 수용을 통해서 다른 하나는 후설과 하이데거의 수용을 통해서 규정된다. 초기 루카치의 비판이론은 물화를 합리화로 파악하고 헤겔을 유물론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비판적인 합리성 개념을 획득했으나 이를 위해 생산 패러다임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초기 마르쿠제와 후기 사르트르는 마르크스를 후설의 현상학에 비추어 초기 마르크스를 해독하고 규범적 내용을 갖는 실천개념을 발전시킴으로써 그 사이 희석화되었던 생산패러다임을 새로이 했으나 이를 위해 합리성 개념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 두가지 전통은 생산적 활동에서 의사소통행위에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를 통해 가능하게 된-마르쿠제의 철학적 노동개념에 대한 논의 이후로 마르크스의 실천개념과 새롭게 관련되어졌던 - 생활세계 개념의 의사소통이론적 변형을 통해 다시 합쳐진다. 즉 의사소통행위 이론은 실천과 합리성 사이의 내적 연관을 다시 제시한다. 이 이론은 의사소통적 일상적 실천에 합리성이 전제됨을 탐구하며 이해지향적 행위의 규범적 내용을 의사소통적 합리성이라는 개념 위에 근거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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