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조직신학(신론)
- 최초 등록일
- 2008.07.15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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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길성 교수님 수업과제
목차
제1편 하나님의 실유
제1장 하나님의 존재
제2장 하나님에 관한 지식
제3장 하나님의 본체의 요의
제4장 하나님의 속성(상)-비 공유적 속성
제5장 하나님의 속성(하)-공유적 속성
제6장 성 삼위일체
제2편 하나님의 사역
제1장 하나님의 일반적 작정
제2장 예정
제3장 창조 개관
제4장 세계의 창조
제5장 영적세계
제6장 섭리
제7장 특사와 이적
제8장 변신론
◈ 나가면서
본문내용
◈ 내용요약
제1편 하나님의 실유
제1장 하나님의 존재
조직신학을 공부함에 있어서 왜 신론을 가장 처음에 공부하는가?
많은 교의신학이 신론으로 시작하는 것은 이것이 가장 논리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신학은 하나님과 그의 우주에 대한 관계에 관한 지식의 조직적 진술이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논의로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19세기의 신학자 슐라이어막허는 그의 신학의 출발점을 신론이 아니라 인론에 둠으로써 기존의 체계에 대해 도전을 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사람의 종교적 의식을 신학의 원천으로 하여 성경을 하나님의 권위적 계시로 믿는 신앙은 불신임하고 사람 자신의 감정적이나 이성적인 이해에 기초한 지적 통찰을 종교 사상의 기준으로 하였다. 그리고 그 기초를 통해 종교적 의식과 그것에 포함된 교리들의 연구와 분석에 전력하였고 하나님에 관한 교리를 연속적으로 논술하지 않고 오직 단편적으로 하며 삼위일체의 논의로써 결론하였다.
하나님에 관한 교의(신론)의 논술에 있어서 일부는 유신론 즉 하나님의 존재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 신론과 구별하여 개진하는 경우도 있으며, 신론에 내포된 모든 주제들을 특별한 분류 없이 순서대로 거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뻘콥의 예를 쫓아 신론의 내용을 하나님의 실유와 하나님의 사역으로 나누어 이해하는 것이 편리하게 보인다. 왜냐하면 신론에 내포된 모든 주제들이 성질상 둘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1절 하나님 관념의 기원
모든 사람은 그들이 의존하며 책임으로 대하는 실유가 계신다고 확신하며 실제로 모든 사람은 그 하나님에 대한 얼마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 확신의 원천은 무엇이며, 하나님 관염의 기원은 무엇인가? 이 문제에 대해 세 가지로 답변할 수 있다.
첫째, 초자연계시적 기원이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주장되어지는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관념은 성경에 기록된 초자연적계시의 방편에 의해서만 주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방인이 가진 신관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세계에 현존하는 모든 하나님 관념은 다 원시적 계시의 잔해나 혹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전통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둘째, 직각적 기원이다. 영으로서의 인생은 본성의 소질에 뿌리 박혀 있는 직각적인 확신으로 인해 몽롱하게나마 하나님을 의식한다. 그리고 이 하나님 의식은 경험에 의해 든든해진다. 다만 죄악이 인생의 영혼을 흐리게 하여 하나님을 바로 이해하기 어렵게 한다. 이런 하나님 관념은 생득적 관념들이며, 보편적이고 필연적이며 자명한 진리들이어서 다른 사람의 증명이나 교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방인들에게도 조잡한 종교생활이 가능한 것이다.
참고 자료
박형룡 조직신학 전집(4권 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