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논평) 교육의 목적과 난점 (20장.교육의 목적_결론을 대신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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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지금까지 자의든 타의든 학교교육을 받아왔다. 그리고 그 교육 안에서 우린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배워왔고 계속해서 배우고 깨달아가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머릿속에 알게 모르게 인식하며 공부해 왔다. 혹시나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단지 해야 하기 때문에, 남들이 하기 때문에 은연중에 따라 하기도 했다. 어쨌든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계속해서 배우고 있고 인식을 하든 못하든 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원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며 필요한 명예나 부를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단순히 알고 싶은 것을 배워가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순수한 목적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개인에 따라서는 교육을 받고 공부를 하는 목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육의 목적이란 어떻게 정의 내려질 수 있을까? 아니, 정의를 내릴 수있을만한 그 무엇인가가 존재는 하는 것일까? 저자는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은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고 또 알아야 하는가?’(p.462)라는 반문과 함께 불교의 금강경과 칸트의 물자론을 통해 교사건 학생이건 그 어느 누구도 교육의 목적은 알 수 없고 또 알 필요도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주장대로 교육의 목적을 알지도 못하면서 과연 참된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까? 단순한 지식의 전달만으로 이것을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 본론에서 저자의 주장과 함께 교육의 목적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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