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영상미디어 Daniel Rosen Wooden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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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영상미디어 Daniel Rosen Wooden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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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디어란 사전적 의미로 작품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매체. 영화, 비디오, 텔레비전을 뜻한다. 우리 선조들이 벽에 벽화를 그리면서 시작된 그래픽매체는 현재 3차원을 넘어서 공감각적인 형태까지도 구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였고,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그 발전된 미디어들을 즐기고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미디어를 구별 짓을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상호작용’이다.
이 상호작용들은 미디어를 넘어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부터 시작해 핸드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들은 모두 상호작용에 의해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것이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다. 최근에는 이 ‘상호작용’을 이용한 예술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것은 그만큼 관람자들이 인터랙션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다시 돌아와 과거와 현재의 미디어의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컴퓨터가 지금처럼 발달하기 이전에 작품들의 특징은 ‘주는 미디어’이다. 작가 혹은 제작자의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제작하여 보는 이에게 단지 전달하기만 할 뿐인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호작용’을 이용한 미디어는 ‘안주는 미디어’에 속한다.
과거 제작자의 일방적인 관점에 의해 강요되었던 미디어들과는 달리 인터렉티브 미디어는 보는 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그 작품이 변화한다. 관람자의 참여에 의해 매번 새로운 작품이 생성되며, 때론 이 과정자체가 작품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되는 이 인터렉티브한 작품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예술가에게 새로운 매체로서 새로운 예술양식을 제공했음을 의미하며, 작품에서 발생되는 관람자의 능동적인 반응과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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