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과 지식인 소설
- 최초 등록일
- 2008.07.08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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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더니즘과 지식인 소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구인회’와 순수 소설
- 세태․풍자 소설
- ‘이 상’과 심리주의 소설
Ⅲ.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문단에는 뚜렷한 변화의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요약해서 20년대의 리얼리즘 및 자연주의 문학을 극복하고 새로운 문학적 지표를 지향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화의 징후들은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었는데, 그 시기와 양상에 있어서는 대충 두 갈래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우리문학에 대한 내적 반성과 자각에서 나온 것들이다. 예컨대, 시문학파의 출현과 카프의 해체로 인한 문인들의 전향, 그리고 이른바 ‘도시 세대’로 일컬어지는 젊은 문인들의 활동이 그것이다. 막시즘 문학운동이 전성기를 맞고 있었던 30년대 초에 나타난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들은 대체로 개인적 차원에 머물고 있었지만, ‘채만식’이나 ‘박태원’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당시 세태에 대한 묘사와 풍자, 또한 ‘이상’의 심리주의 소설 등 문학작품의 경향에 있어서 다원화를 이뤘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는, 이데올로기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는 리얼리즘 문학운동의 도도한 물결에 휩쓸려서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온 20년대의 초기 예술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하나는, 1933년 구인회의 결성과 함께 새로운 문단 주류로 모더니즘 시대를 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구인회의 결성을 전후한 이 시기는 우리 문학사에서 중대한 전환점에 속한다.
참고 자료
김동욱이재선 외,『韓國小說史』, 현대문학, 199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5』
김상선, 『근대한국문학개설』, 중앙출판,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