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위에 선 여인 힐러리
- 최초 등록일
- 2008.07.07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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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을 읽고
새로운 방식으로 쓴 독후감
그녀는 과연 패배한 것인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소문을 접한 후 이 책을 손에 넣은 건 학교에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가판에 팔고 있었을 때였다. 선뜻 서점에 가서 사서 읽는게 잘 되지 않는 나였기에 남편이 있는 곳에서 보란 듯이 이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읽는 아내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남편에게 유효하게 보일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는지도 모르겠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난 이 책을 사자마자 버스 안에서 정신없이 읽기 시작했다.
우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한 여인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이였다. 마치 이 글의 저자 이지성씨는 마치 힐러리와 평생을 살아온 듯하다. 아마도 빌 클린턴이 이 글을 읽는다면, 본인도 몰랐던 아내의 면모를 알게 되면서 혀를 내두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지성 이 사람, 나보다 마누라에 대해서 잘 아는데?”하고 혀를 끌끌 찰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힐러리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든 여자라는 사실에 주목하여서 그녀를 조명하였다. 이 책을 읽고 있던 시점이 마침 힐러리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흑인 후보 오바마와 경합을 벌이고 있던 시점이라서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만약 이 사람이 힐러리에 대해서 쓴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떨어질 것이다.’
물론 예상대로 되고 말았지만 조금은 섭섭한 것도 사실이였다. 내심 그녀를 응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서 말할 것이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는 있어도 그 자신은 대통령이 될 수 없노라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참고 자료
이지성/다산북스/2007.10/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