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불후의 명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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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불후의 명작 - 심광진 감독 - 박중훈,송윤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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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작’을 보고...
‘다음’이라는 대학교 동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순진과 순수의 차이가 뭔지 아니? 순진은 깨끗한 유리컵이 비어있는 거고, 순수는 그 유리컵에 맑은 물이 가득 찬 거래...’

‘인기’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흐뭇해진다. 아마도 그가 나에게 희망을 아니 뿌듯함을 심어주기 때문인 것 같다. 인기는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는 영화감독이다. 지금은 비록 집안형편상 애로 배우 현장에서 일하지만 그의 삶 하나하나는 순수 그 자체이다. 이런 인기에게 그의 시나리오를 위한 작가인 여경이 다가온다. 여경 역시 대필 작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난 여기에서 줄거리보다는 인기와 여정의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다.) 참! 여경의 사랑이 인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요즘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 난무한다. 그래서 그 가치에서 느끼는 소중함이 덜하다. 더구나 요즘의 사랑은 순수함 보다는 타산적이고 물리적이다. 학벌이 어떻고 돈은 얼마나 가졌고..., 얼굴은 예쁘냐는 등 몸매는 괜찮냐는 둥 이런 걸 다 계산해보고서 사랑이라는 말을 쓴다. 아니 그 전부터 사랑이라는 말을 마구 써 놓고 이런 것들이 맞지 않으면 그 말을 쓰지 않는다.
난 누구를 사랑하게 될까...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될까...( 난 여기에서 여자라는 표현보다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나의 지금 심정을 나타내고 싶다.) 사람향기 나는 사람을 사랑하자. 그래 그런 사람을 사랑하자! 그리고 순수하게 사랑하자. 우리의 사랑에 가끔 물리적인 무엇이 끼어들지라도 그것에 좌절하지 말자.

여경은 후에 그녀의 소설에서 말했다. 한 무명감독을 만났는데,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인생 그 자체로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인생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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