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단군신화에 대한 분석과 고조선에 대한 고찰입니다. 최신 연구결과물(예컨대 중국의 웅녀공원, 명도전 문제 등)도 반영했습니다. 단군신화와 관련해서 최고의 레포트임을 자부합니다. (참고로 교수님께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단군신화의 전승
2. 단군신화의 내용
3. 신화 이해의 전제
4. 단군신화의 이해와 분석
5. 고조선은 어디에 있었을까? - 고조선 중심지와 관련하여
6. 위만은 중국인인가?
7. 조한전쟁(朝漢戰爭) - 한나라는 정말 최후의 승자일까?
8. 명도전(明刀錢)은 고조선의 화폐가 아닐까?
9. 단군이 위험하다
결론
본문내용
神話는 문자가 없던 시절 고대인들이 남긴 역사 전승 방식 중 하나였다. 역사가 오래된 민족은 각기 고유한 신화를 가지고 있다. 우리민족 역시 그러한 신화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우리민족 신화로는 단군신화가 있다. 檀君은 한국사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단군조선(檀君朝鮮)의 건국시조로 알려져 있다. 단군은 우리민족이 국난에 처할 때마다 민족의 구심점으로 작용하였다. 일제강점기 하 식민사학자들은 단군신화를 믿을 수 없는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하였지만, 단군신화에는 역사적 사실이 내포되어 있다. 단군신화는 신화라는 형식을 빌린 고조선 건국 사실을 전한다. 단군과 고조선에 대해 이해를 하기위해서는 단군신화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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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우주, 인간, 문화의 기원을 초월적 존재들의 활동결과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이런 인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인식이야 말로 일제 식민사학의 잔재이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단군을 역사적 인물, 단군 전승은 실사(實史)라 해야 옳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주장이 옳은 것은 아니다. 신화 개념을 따져보자. 그들의 주장에는 신화는 허구이며, 역사는 진실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나 신화와 역사는 상반되는 개념이 아니다. 과거를 설명하는 방식이 현재와 다를 뿐 신화 역시 과거 사실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역사다. 신화는 원시 고대인들의 논리구조, 사고구조에 따라 과거를 설명하는 것이다. 그들은 신이 인간사에 개입한다고 믿었으며 문화와 제도도 초자연적 존재에 의해 비롯된다고 여겼다. 따라서 오랜 역사를 가진 많은 국가나 민족들이 역사의 서장을 신화로 장식한다. 그러므로 건국신화가 있다는 것은 역사의 유구성을 뒷받침하는 자랑거리가 될지언정, 부정적으로 볼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신화의 내용이 그대로 역사일 수는 없다. 따라서 신화 이해를 위해서는 신화를 성립시킨 사람들의 사고와 논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화에 반영된 역사적 사실을 찾아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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