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사, 관형사와 부사의 논의점
- 최초 등록일
- 2008.07.03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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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명사, 관형사와 부사의 논쟁점에 대한 리포트
목차
대명사 -재귀 대명사와 시간 대명사
관형사와 부사
본문내용
대명사는 명사를 지칭하는 품사이다. 대명사의 종류에는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인칭 대명사와 비인칭 대명사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인칭대명사에는 앞에 나온 주어 명사를 반복하는 재귀대명사라는 것이 있다. ‘자기’가 주어를 반복하는 재귀대명사의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러면 보통 연인이나 부부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자기’와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다.
ㄱ. 길순이는 자기 오빠를 잘 따른다.
ㄴ. 자기 이것 좀 먹어봐.
ㄷ. 자기도 못하면서 괜히 나만 갖고 그래.
ㄱ에서 ‘자기’는 ‘길순이’를 지칭하고 있지만, ㄴ에서 ‘자기’는 문장 속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대화하는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ㄱ에서 한 문장 안에서 앞에 나온 명사를 대신 받는 표현인 재귀대명사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ㄴ은 말을 듣는 청자(2인칭)를 지칭할 때 쓰였기 때문에 3인칭에서만 한해 사용되는 재귀대명사가 쓰인 것이 아니며, ㄴ의 ‘자기’는 2인칭 대명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의 ㄷ의 문장에서는 ‘자기’가 화자도, 청자도 아닌 제 3자를 지칭하고 있다. ‘자기’가 평대칭으로 하대칭은 아니지만 약간 비아냥거리는 표현임을 어감을 통해 알 수 있다. 이관규, 국어교육을 위한 국어 문법론, 집문당, 2005
이렇듯이 근래 일부층(부부)에서 쓰이는 “자기 이것 좀 도와줘.” 따위의 ‘자기’는 표준어가 아닐뿐더러 2인칭 대명사로서 재귀대명사가 아니라는 것 上同
을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비인칭 대명사에는 사물, 공간, 시간 대명사가 있다. 사물 대명사에는 이것, 그것, 저것이 있고 공간 대명사에는 이곳, 그곳, 저곳이 포함되지만 시간 대명사에는 이 때, 그 때, 저 때가 아닌 입때, 접때가 속한다. 왜 시간 대명사에는 이 때, 그 때, 저 때가 속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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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임유종, 한국어 부사 연구, 한국문화사, 1999
임유종, 한국어 부사 연구, 한국문화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