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을 말하다
- 최초 등록일
- 2008.07.03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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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00년대 초반부터 나타난 `신여성`이라는 새로운 여성집단에 대해서 분석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되집어 본 레포트.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신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2. 신여성의 탄생-근대여성교육
3. 신여성의 사회활동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개화기 이전의 조선에 있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남성의 그것보다 현저히 낮았다. 전통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주어진 지위는 그들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유일한 사회적 존재양식으로서, 그와의 다른 삶의 방식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이르러 연이은 전란과 사회구조의 변화, 경제구조의 파탄 등에 의해서 중세적 신분 질서가 붕괴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조선 후기에 전래된 천주교는 여성들의 의식변화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 여성의 지위변화와 여성운동의 태동에 있어서도 기능적으로 작용하였지만, 조선에서의 천주교 박해로 많은 여성들이 목숨을 잃었다. 천주교의 전례를 참작하여 기독교는 직접적인 포교를 피하고, 주로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간접적인 전도의 방법을 택하였다. 그리고 종래의 교육이 남성교육에 치중하였음을 착안하여 선교전략상, 여성교육에 힘쓰게 되었다.
이러한 근대교육을 바탕으로 ‘신여성’이 등장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신여성’이라 함은 1920년대에 국내에서 고등교육을 받거나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새로운 문화를 접했던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여성으로서 앞선 지식을 습득하고 근대화된 제도와 문명을 향유하면서, 집안에만 붙잡혀서 자기의 이상과 능력을 실현할 수 없었던 종래의 여성상에서 벗어나려 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 여성해방사 관점에서 보자면 신여성은 여성 지위의 근대화, 여성에 대한 인식의 합리화를 앞당긴 선구적 위치에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특히 이들 신여성들 중에는 일찍 예술과 문화의 중요성에 눈을 떠서 근대 예술의 미적 실천에 앞장섬으로써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남겼다.
그러나 신여성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만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1920년대 일본 유학파 여성들은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였던 엘렌 케이와 입센의 여성해방론을 받아들이고 조국에 본처가 있는 유부남을
참고 자료
연구공간 수유+너머 근대매체 연구팀, 『신여성(매체로 본 근대 여성 풍속사)』, 한겨레신문사, 2005
최혜실, 『신여성들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생각의 나무, 2000
김은희 외, 『신여성을 만나다』, 새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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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모던걸, 여우 목도리를 버려라-근대적 패션의 풍경』, 살림, 2005
김미지, 『누가 하이카라 여성을 데리고 사누』, 살림,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