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고고학 연구의 방법론적 특징

소개글

역사고고학 연구의 방법론적 특징과 문제점을 현상황에서 점검한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한국 역사고고학의 방법론과 역사학
3.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역사고고학이란‘문헌기록이 나타나는 역사시대의 고고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개념, 연구목적, 연구방법에 대한 논의는 아직 통일되지 않은 감이 있다. 그 시간적 범위를 생각해보면 자체적인 기록이 나타나는 기록이 나타나는 삼국시대부터 보는 편이 적절할 것이고 그 하한은 고대를 벗어나 중세나 근대까지 계속 될 수 있다.
한편 연구목적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고학이라는 학문자체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고고학이란 인간의 행위에 수반된 물질자료의 잔존물을 통해 인간사회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매우 광범위한 정의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인간의 여러 행위가운데 문화적 행위와 관련된 물질자료를 통해 그 문화를 복원하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한 행위의 시점이 고대사 연구의 대상인 어느 시점에 포함될 경우 고고학의 연구는 역사학의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것은 과거의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복원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고대사 연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고고학은 물질자료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통해 과거의 모습을 복원하고, 역사학은 문헌자료를 통해 과거의 역사상을 복원하고자한다. 지금까지의 역사고고학연구는 고대의 상을 복원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몇 가지 방법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역사고고학의 특징을 살피고, 그것을 바탕하여 역사고고학의 전망을 나름대로 제시하고자 한다.

2. 한국 역사고고학의 방법론과 역사학
과거 선학들의 고대사연구의 방법론은 문헌중심이었음을 주지의 사실이다. 초기의 고대사 연구는 거의 대부분이 문헌자료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발굴성과가 차츰 소개되면서 고고학자의 연구성과가 고대사연구에 한층 반영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발굴자료의 양이 급증하면서 고고학이 고대사연구에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고대사를 연구하는 문헌사학자들이 고고자료를 적극적으로 인용하거나 활용하고 있고, 나아가서는 직접 유적조사에 참여하는 일까지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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