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독후감(원작소설과 영화 밀양의 내용이 혼합되어있음)
- 최초 등록일
- 2008.06.2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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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은 감상문이구요
소설 밀양(벌레이야기), 영화 밀양의 내용을
분석하여 비교한 감상문입니다.
주로 감상이 많이 쓰여있으며 약간의 줄거리 설명 또한 있습니다.
분량은 5장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주로 소설을 읽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화면에 담아내는 역할을 하곤 했다. 실제로 많은 영화 작품들이 원작소설을 배경으로 만들어져 소설보다 재미없었던 작품도 있고 소설을 정말 잘 재구성한 작품도 있었다. 그러나 소설 벌레이야기와 영화 밀양 두 작품은 각자만의 색깔을 갖고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소설의 관점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주로 다룬 느낌이었다. 소설 원작의 제목도 “밀양”이 아닌 “벌레이야기”이다. 이 제목에도 깊은 뜻이 들어있다. 소설 속 이신애는 주님 앞에서 마치 한 마리의 나약한 지렁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나약한 인간과 인간이 알 수 없는 깊은 뜻을 간직한 신과의 관계의 괴리를 주로 다루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영화의 관점은 신과 인간의 관계보다는 주로 한 개인 이신애라는 여자의 정말 험난한 삶을 그려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학원원장으로부터 아들이 유괴되어 살해를 당해 스스로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 나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다는 점은 소설과 영화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그녀의 의지력을 표현하는데 있어 영화와 소설에 차이점은 확연히 드러난다. 우선 배경 설정부터가 다르다. 소설 시작의 배경은 이신애는 약국을 운영하고 그의 평범한 남편이 관찰자로 서술된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이신애의 배경은 극단적이고 처참하다. 그녀의 남편은 이미 죽었다. 게다가 죽은 남편은 과거에 다른 여자와 바람까지 핀 존재로 그려진다. 그런 상황에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굳이 내려와 피아노학원을 차리고 집을 남편의 사망보험금으로 겨우겨우 얻어 아들과 살아가는 내용은 소설과 비교했을 때 영화시작부터 비극적 삶을 암시하며 작품의 내용전개가 소설과 조금 다를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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