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2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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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도책을 읽고난 후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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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상옥과 같은 거상(巨商)들이 많이 출현(出現)하면서 더 이상 관료(官僚)가 지배하는 지배 계급적인 시대(時代)는 허물어져 가고 있었다. 임상옥은 이러한 시대(時代)에 거상(巨商)이 되면서 의미(意味)가 있었지 않나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재물(在物)은 평등(平等)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현대(現代)와 과거(過去)를 넘나들며 거대(巨大)기업가(企業家)의 가치관(價値觀)과 윤리(倫理)가 어떠해야 하는지 그 전범(典範)을 보여주는 한편, 도덕적(道德的) 해이에 빠져 국가경제(國家經濟)를 좀먹고 있는 오늘날의 기업가(企業家)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기에 충분한 기업소설(企業小說)인 동시에 역사소설(歷史小說)로서도 손색이 없는 대작(大作)이다.
상도(商道)의 주인공(主人公)은 현대(現代)의 기업가(企業家)로 등장하는 기평그룹 회장(會長) `김기섭`이라는 가상의 인물(人物)과 2백여 년 전에 우리 땅에 실존(實存)하였던 의주 상인(商人) `임상옥(林尙沃)`이다. `김기섭`이라는 인물(人物)은 이를테면 현대판(現代版) `임상옥`이라고 할 만한, 매우 모범(模範)적인 기업인(企業人)의 표상(表象)이다. 곧 임상옥의 유지를 받들어 현대(現代)에 기업(企業)철학(哲學)을 몸소 실천(實踐)하고자 애썼던 어느 가상의 기업인(企業人)을 통해 현대(現代) 기업인(企業人)들의 부도덕성(不道德性)을 질타(叱咤)하고 있는 셈이다. `재물(在物)은 평등(平等)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는 유언(遺言)을 남기고, 끝내 자신의 재산(財産)을 모두 사회(社會)에 환원(還元)한 채 세상(世上)을 떠났다고 전해지는 전설(傳說)적인 거상(巨商) 임상옥. 그는 "평등(平等)하여 물과 같은 재물(在物)을 독점(獨占)하려는 어리석은 재산가(財産家)는 반드시 그 재물(在物)에 의해서 비극(悲劇)을 맞을 것이며, 저울과 같이 바르고 정직(正直)하지 못한 재산(財産)가는 언젠가는 반드시 그 재물(在物)에 의해서 파멸(破滅)을 맞을 것이라는 교훈(敎訓)"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한마디로 이제 우리의 상업(商業)도 `이(利)`보다는 `의(義)`를 추구하는 올바른 길, `상도(商道)`를 찾아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5권이나 되는 중후한 부피에도 불구하고 한번 책을 잡으면 그 다음 권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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