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 방문 후기
- 최초 등록일
- 2008.06.2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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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특수아동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양지 재활원을 다녀와서 쓴 후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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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태어나서 처음으로 재활원이라는 곳을 가보았다. 겨우 나이 23살에... 봉사다운 봉사를 해본적이 없다. 중․고등학교때의 봉사활동은 다 헛말이었다...
이번학기 수업 중에 나의 가슴을 뛰게하는 수업을 꼽아라면, 주저없이 `특수아동의 이해와 지도`라고 말할것이다. 학문적인 감동이라기보다는, 남은 인생에 있어서 장애인에 대한 나의태도에 전적인 변화를 주었고, 또한 어떻게 그들을 인식하고, 도움을 주어야하는지...전율할만큼 가슴으로 느끼는 수업이었다.
사실, 주위에서 장애인을 만나기는 어렵다. 장애를 가진 식구가 있지 않는 한... 여타 봉사활동을 하지않고 살아가는 평범한 일개에게는, 길가다가 스쳐지나가면서 보는 몇몇의 장애인들...그것도 마치 무슨 괴물을 보는 것 마냥, 자기에게 혹시 말이라도 걸까봐 멀찌감치 떨어져서 걸어가면서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다다. 제8요일, 말아톤, 날아라 허동구. 장애인을 소재로 담은 영화는 7000원이라는 돈을 들여서 보면서 -하물며 눈물까지 흘리기도 하면서- 정작 장애인을 좀 도와달라고 하면, 500원도 아까워했다. 내 일이 아니라며...
하지만 수업을 통해, 달라졌다. 그들은 우리와 같다는 것을. 우리 누구도 어느날 그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저 평범한 하루하루 라는 것을. 그리고 그 손을 잡아줄 자는 바로 우리라는 것을...
그리하여 비록 과제였지만, 진심어린 마음으로 재활원을 찾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적어주신 재활원 중에서 학교에서 가까운 거제동에 있는 `양지재활원`을 찾았다. `양지재활원`은 장애인들의 직업교육을 도와주는 재활원이었다. 몇몇은 기숙을 하면서, 또 몇몇은 출퇴근을 하면서 그렇게 장애인들이 직업교육을 받는 곳이었다. 운동장을 질러 재활원 건물에 들어서자, 약간 말이 어눌하신 분이 우리를 반겨주시며, 봉사활동 하러 왔다고 하니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안내해 주신 곳으로 올라가보니 그곳에는 많은 장애인분들이 있으셨다. 다같이 둘러앉아 면도기 포장을 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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