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정리

소개글

191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현대문학사를 `간단`하게 정리한것입니다.

목차

1900시
1900소설
1910시
1910소설
1920시
1920소설
1930시
1945시
1945소설
1950소설
1960소설
1970소설
1980소설
1990소설

본문내용

-1920년 시-
3.1운동을 분기점으로 하여 일제 무단통치에 대한 우리민족의 저항운동은 여러 갈래로 전개되었다. 3.1운동은 비록 자주독립 성취 면에서는 실패했으나 주체적 자아 각성의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일제는 더 이상 무단정책을 지속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문화정책으로 전환하는데, 부분적으로 나마 언론, 출판의 자유가 허용되면서 우리말로 된 문학작품을 발표할 여지가 마련되었다.
3.1운동 이후 시 문학은 순문학운동으로 전화되면서 동인지의 속출과 작가 층의 확대를 가져왔다. 최남선, 이광수의 계몽문학에서 탈피하여 김동인, 주요한, 김억 등의 최초 순문동인지인 <창조>와 <백조> <폐허> <금성> 등이 창간되었다. 동인지의 등장은 시의 갈래를 자유시로 정착하였고, 발표양식과 담당층을 확대하였다.
1920년대 시의 흐름은 크게 3갈래로 나뉘는데, 먼저 낭만주의 시들의 위상이 높았다는 것으로 시가 타율적 가능에만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원리나 목표를 지녔고, 시어의 확충이 두드러졌고, 감정을 과도한 표출, 현실 도피적 성향, 영탄법, 시의 장형화를 구사하였다. 다음으로 1925년 조직된 문학예술에 큰 영향을 준 카프(KAPF)인데, 카프는 1922년 송영, 박세영 등의 염군사라는 최초의 사회주의 예술 단체와 1924년 PASKYULA라는 문학 써클 조직이 1925년 하나로 통합된 단체가 바로 카프이다. 카프는 1920년대 중반부터 1930년 중반의 약 10년 동안 계급 문학시대라 할 정도 문단의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식민지 지배에 적극적으로 맞서고자 저항 문학과 현실주의 문학 운동이 활발히 전개 되었다. 이들은 비평과 소설 창작에서 두드러지지만 시에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대표적 시인이 이육사와 윤동주로 작품 활동과 독립운동을 병행하다가 불행히도 해방을 보지 못하고 옥사하고 많다. 전문적 시인이기보다 소설 창작과 연근 영화 운동을 통하여 민족운동에 힘을 쏟았던 심훈의 유고시도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1920년대의 마지막 갈래는 민요시라는 흐름이다. 민요시는 근대의 새로운 시 형식인 자유시에 대한 불신과 회의라는 점을 주목하는데 주요한, 김억 등의 작품에서 기존의 시 형식에 회의를 나타냈다.
이상으로 1920년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김소월과 한용운의 ‘님’지향 시들이 갖는 의의이다. 김소월은 스승 김억의 영향으로 민요시로 출발하였으나, 고향 상실의 설움과 비애를 잘 형성화하여 식민지 시대의 정서를 압축하였고, 한용운 역시 전통을 기반으로 시를 썼는데, 산문형식의 사투리가 심한 어눌한 어조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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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