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민 케인>을 보고

소개글

<시민케인>과 물질 만능주의에 대해

목차

1. 물질만능주의의 병폐와 정신문명의 필요성
2. <시민케인>의 로즈버드
3. 정신문명으로 나아가는 길

본문내용

1. 물질만능주의의 병폐와 정신문명의 필요성

과거 물질(과학)과 정신(철학)은 하나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둘 사이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고 물질은 철학을 버리고 혼자 급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물질만능주의와 그로인한 인간 소외, 인간존엄성의 상실 등 많은 후유증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것은 곧 우리가 그냥 지나쳐버린 정신의 부재에서 오는 일종의 부작용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과학의 발달로 인해 정신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거니와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 부작용들이 나타나자 우리는 그제야 뒤늦게 정신의 부재를 인식하게 되었고 정신을 끌어들이고자 약간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약간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정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때 절실함이 너무나 부족하여 약간의 노력으로 결국 정신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물질만능주의의 병폐는 더욱 깊어져만 갔고 이제는 우리 사회의 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물질의 노예가 되어갔고 더 이상의 반항도 없이 물질에 안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 시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정신의 부재를 느껴야 할 때이다. 이제는 반물질주의적인 것이 오히려 반사회적인 현상이 되어 배척당하는 시대에까지 당도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에서 정신의 부재는 더욱 우리를 물질에 안주하게끔 만들 것이며 더욱 많은 병폐들이 속출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초래하기 전에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영화 <시민케인>또한 물질만능주의와 무관하지 않다. 이 영화에는 물질만능주의의 병폐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화에는 돈만 있으면 물질적인 모두를 이룰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나 여기서 물질적인 모두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다. 물질적인 모두를 이루게 하는 것이 돈이지만 사실은 물질적인 것만 이루게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