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천년의 소리
- 최초 등록일
- 2008.06.2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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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야금 공연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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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8년 3월 8일 오후 7시에 KNN주최로 부산문화회관에서 부산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있었다.
가야금이라는 사실 생소한 악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 케논변주곡을 가야금으로 연주를 한 것을 들었을 때였다. 거부감부터 들거라 생각했던것 과는 달리 피아노와는 사뭇 다르고 아주 익숙하고 편안했었다. 사실 과제가 아니면 이런 공연을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우연한 기회로 이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다.
국악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공연 전부터 문화회관을 가득 메우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만 이렇게 문화생활을 안 즐기고 있었던 것일까? 공연이라고는 콘서트가 고작인 나에게 이런 공연은 사실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박수를 언제 어디에서 쳐야할지, 일어나서 쳐야할지 앉아있어도 될지, 공연중에 언제가 쉬는 시간일지. 하나하나가 다 생소하고 겁이 났었다. ‘틀리면 엄청나게 부끄러울텐데’ 라는 생각에 잔뜩 공부를 해왔다.
특히나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황병기 선생님에 대해서도 몇가지 조사를 해왔었다. 국악쪽으로는 엄청난 위인이라는 소리에 기대를 가지고 공연 볼 준비를 했다.
1부에선 전통적인 작품 위조로 가야금 본연의 멋을 느끼게 해 주었는데, 처음 연주된 ‘뱃노래’ 는 그나마 익숙한 민요인 뱃노래의 선율을 25현금의 다양한 연주와 웅장한 사운드로 들을 수 있어 마치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듯한 느낌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공연은 해금과 가야금의 2중주로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를 들을 수 있었다. 해금에는 김영재, 가야금은 김남순 부산가야금 연주단 단장, 장구는 박환영. 그야말로 전통적인 가야금의 제대로 된 곡을 들을 수 있었고, 특히 해금 산조의 깊은 농현 소리가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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