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소설`안해` 를 원작으로한 연극`안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6.2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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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유정의 소설`안해` 를 원작으로한 연극`안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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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유정의 소설‘안해’를 원작으로 한 극단 Art3Theatre의 연극‘안해’를 보러 갔었다.
문인 김유정의 출생지를 춘천으로 알고 있는데, 춘천의 지방극단에서 그 지방 고유인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을 만든 것에 대한 신선함을 느꼈다. 김유정에 대한 애정과 지방색을 느낄 수 있어서 연극‘안해’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다.
연극의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나무 품을 팔며 하루를 연명해나가는 주인공 부부의 삶은 항상 배를 주릴 정도로 고단하지만 아들 똘똘이를 보는 낙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남편은 아내의 얼굴이 박색이고, 밥을 많이 먹는다고 구박하지만 아들 하나는 잘 낳았기 때문에 데리고 사노라고 말을 한다. 남편은 나무 품 판돈으로 집안 식구들을 먹일 생각은 안하고 술을 사먹으며 유흥을 즐기고, 아내는 이것에 불만을 갖는다. 이 둘은 가난 때문에 항상 티격태격하며 싸운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 들병이 순심이가 일을 관둔다는 말을 듣고 아내는 들병이에 관심을 갖는다. 남편에게 아내는 더 잘 먹고 잘 살아 보겠다고 들병이로 나서겠다는 말을 한다. 남편은 아내의 외모가 박색인 것에 들병이로 나서는 것을 반대하지만, 끈질긴 아내의 설득 끝에 남편은 아내의 노래를 지도하기까지에 이른다. 들병이가 되기 위해 술집에서 연습을 받던 아내는 술청주인 뭉태의 꼬임에 빠져 험한 꼴에 이르게 된다. 이를 보고 잔뜩 흥분한 남편은 아내를 끌고 집으로 온다. 그러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 따위 필요 없으니 아들이나 많이 낳고 살자 한다.
참고 자료
김유정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