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타니 고진, 근대 문학의 종언 감상 및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8.06.21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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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타니 고진, 근대 문학의 종언 감상 및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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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라타니 고진은 이 글에서 근대는 문학이 특별한 가치를 차지하는 높은 자리였으나 지금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근대에 비하여 현대에 근대의 문학, 다시 말해 근대의 소설은 그 사회적인 영향력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가라타니 고진은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상품성 있는 작가들은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지만, 그 외에는 모두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사실 가라타니 고진의 이러한 지적은 어쩌면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였고 대학에서도 인문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줄어 들어 학과가 통폐합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지만 요즘의 대학생들은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 80년대 이후 급격히 이루어진 미디어의 발전으로 많은 사람들은 활자 대신 화면을 선택하게 되었다. 소설 작품을 책으로 읽는 대신 텔레비젼을 통해 보게 되는 경우가 생겨났다. 전 세계적으로 극한의 경쟁체제가 계속되다 보니 사람들은 마음의 양식 대신 취업의 도구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인문학 도서보다 실용도서를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실용도서가 아닌 경우에는 감동을 주는 책이나 치열하게 생각하는 책이 아니라 그저 잠시의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감각적인 서적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적 요인들보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60년대나 70년대의 대학생에 비해 지금의 대학생들이 시대 문제나 학문에 대한 치열함이나 문제의식이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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