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인 바실리 주꼬프스끼에 대한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8.06.18
- 최종 저작일
- 2008.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러시아 문학에서 금세기의 대표시인 바실리 주꼬프스끼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주꼬프스끼에 대한 자료가 부족해 어렵게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작가의 생애
2. 작가의 작품세계
3. 작가의 시작품과 배경
본문내용
Ⅱ. 작가의 작품세계
주꼬프스끼는 흔히 황금시대의 첫 개막자라고 불리는 만큼 러시아 초기 낭만주의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시인이다. 뿌쉬낀, 레르몬또프, 고골, 쮸쩨프, 페뜨, 네끄라소프, 블록을 비롯해 많은 러시아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비평가 벨린스끼는 ‘주꼬프스끼가 없었다면 우리는 뿌쉬낀을 얻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는 “시란 감정의 직접적인 표현”이라는 개념을 확고히 정립한 시인이였으며, 시인으로서 작품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지만 경쾌한 리듬감과 음악성, 그리고 섬세하고 순수한 언어가 빛나는 그의 서정시는 매우 훌륭하게 평가받고 있다.
주꼬프스끼는 번역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독일과 영국의 낭만주의 또는 고전주의 계열의 시들을 러시아어로 번역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었는데, 울란트(L. Uhland)와 실러(F. v. Schiller), 바이런(Byron) 등의 작품을 번역하였다. 그 중에서도 바이런의 「실론의 포로」는 영어로 된 원시보다 러시아 번역이 더욱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나아가 그의 번역 작품 중 가장 뛰어난 백미는 만년에 이룩한 『오디세이아』의 러시아어본이다. 주꼬프스끼는 그리스어를 몰랐으므로 독일어판에서 옮겼는데, 그의 『오디세이아』는 영웅적 전원시 스타일의 완전무결한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은 본래 그네지치(N. Gnedich, 1784~1833)가 1829년에 펴낸 『일리아드』(Iliad)의 후속편으로 기획된 것이었는데, 주꼬프스끼가 『오디세이아』를 번역함으로써 러시아판 호메로스를 완성하게 된 것이다. 그네지치의 번역이 장엄한 슬라브 어법의 방향을 취하면서 가장 소박하고 유연한 형태로 또 하나의 창조적 번역에 성공한 경우이다. 그는 자신의 번안 작품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 시의 거의 모든 것은 누군가 다른 사람의 것이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 관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또한 오직 나만의 것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러시아 시 강의
충북대학교 수업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