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쉬킨의 보리스 고두노프 맨 마지막 작품 역병기간중의 향연
- 최초 등록일
- 2008.06.18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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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뿌쉬낀의 보리스 고두노프 작품 중 마지막 작품인 역병기간중의 향연입니다.
내용은 간단하지만 그 안에 많은 의미들을 갖고 있는 작품이죠
등장 인물들간의 대립, 죽음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태도,
죽음의 엑스터시와 인내 등을 수록하였습니다.
목차
1. 작품의 시간상 전개 (줄거리)
2. 작품 해설
3. 등장인물 소개
4. 작품 속 갈등 구조
5. 작품 속에서의 `죽음`의 의미
본문내용
■ 작품 속 갈등 구조
이 작품 속에서 유일한 갈등은 향연의 우두머리와 성직자간에 벌어지는 말싸움이다. 우두머리인 월싱햄이 거리에서 죽음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이 손수 지은 ‘역병에 바치는 찬가’를 부르자, 지나가던 성직자가 이를 듣고 우두머리 일행을 파렴치한 광인이라며 이들의 불경을 비난하면서부터 우두머리와 성직자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성직자는 우두머리의 방탕한 노래가 암울한 정적과 사람들의 죽음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3주전 어머니의 죽음과 마틸다의 순결한 영혼을 생각하여 집으로 돌아가길 권유한다. 그러나 우두머리는 어머니의 유령도 자신을 이곳에서 불러내지 못 할것이라며 노인장의 권유를 거절한다. 결국 우두머리인 월싱햄과 성직자의 갈등은 해소되지 않지만, 두 사람이 보여 주는 각기 다른 죽음에 대한 태도는 곧 죽음 속으로 함몰 될 것이다.
■ 작품 속에서의 “죽음”
향연을 벌이는 자들은 죽음보다도 죽음의 공포를 더 두려워하며 삶에 대한 그들의 애착이 커질수록 공포 또한 커지게 되는데, 그러나 죽음의 공포는 다른 한편 그들에게 쾌락을 선사한다. 그들은 죽음의 한가운데에서 극도로 고양된 삶의 엑스터시를 체험하는 것이다. 이는 월싱햄이 부르는 노래에서 명백하게 보여 준다.
무서운 전투와
암울한 심연의 극한 속에서도
분노한 대양
흉포한 파도와 사나운 어둠에도
아라비아 태풍에도
역병님의 행차에도 환의는 있게 마련.
……
역병님을 찬미하나이다
무덤의 암흑 우린 두렵지 않아
그대의 부름 소리 우린 괘념치 않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