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남한산성 - 문학예술사회학, 인문학
- 최초 등록일
- 2008.06.18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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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예술사회학과목에서 쓴 김훈-남한산성의 감상문
사회학적으로 바라본 문학작품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의 이야기를 아주 객관적으로 소설속의 청과 조선, 주전파와 주화파 중 어느 누구도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바라본다. 우선은 그렇다. 나중에 거론 하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완전무결한 객관성은 아니다. 그 객관성이 사람이기에 완전한 객관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김훈은 글에서 은근한 조롱까지 하고 있다.
내가 소설가라도 밴댕이젓 하나 나눠 먹는 일에도 예조와 호조를 드나들며 상의해야 하는 예법을 중시하는 조선에서 치욕스런 이름으로 살아가자는 최명길을 김훈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김훈이 최명길을 그토록 객관적으로 바라 본 이유는 김훈 자신이 최명길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기에 『칼의 노래』보다 더욱 수려해진 문장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글을 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일단 문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살아온 사회와 이 글이 읽히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에 김훈이 어떤 시대에 살았는가를 조사해보았다. 김훈은 오랫동안의 기자생활을 해온 인물이다. 소설가란 이름으로 최근에 유명세를 타기는 했지만 그전에는 그는 언론인 이였다.
김훈은 전두환 정권 시절에도 언론인이었다. 그는 1980년대 당시 한국일보의 기자였다. 그는 전두환을 극찬하는 「전두환 장군 의지의 30년-육사 입교에서 대장전역까지」라는 기사를 연재한 사람이었다. 내용은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제목 그 자체로도 또 하나의 용비어천가다.
참고 자료
김훈, 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