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씻김굿 을 읽고 A+받은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08.06.10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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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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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상문] 씻김굿 을 읽고
일반 사람들은 인식이 무당을 천하고 낮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의 모습과
굿을 할 때의 충격적인 모습들에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
나 역시 일반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여태껏 살아왔지만 무당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며 그들도 나름의 삶이 있으며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큰 고통을 안고 더큰 기쁨을 맛보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건 이책을 읽고 나서부터인것 같다.
책에서 나오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들도 나는 믿을 수가 없다. 정말로 혼 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무당이 귀신이나 혼령을 불러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런 생각을 깊게 하다보면 나는 믿지는 않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나는 리포트를 하기 전까지 ‘씻김굿’이라는 것이 있는 지도 몰랐다. 뭔지 모르고 TV를 통해봤던 무당의 모습은 어느 프로그램이든 인상이 차갑고 말투도 독특하고 사람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괴기스러우며 무척 강한인상이다. 씻김굿을 무당이 한다고 하니 그래서 약간 겁이 난 것이다.
「씻김굿」에도 나왔듯이 무인들은 굿을 하지 않을 때는 보통사람들과 똑같다. 실제로 보면 텔레비전에서 본 무인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나는 책을 통해서 무당과 굿을 종교가 아닌 우리의 문화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책의 내용중 ‘무교는 이미 사라져버린 고대 종교도 아니요, 미개민족의 단순한 원시종교도 아니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나의 편견때문에 그들을 멸시하고 우리의 문화를 버리려 했다니 차츰 인식에 변화가 찾아오는것 같다. 예전에 비해 무당과 굿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하지만 정말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도 그들을 완전히 받아 들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굿하는 모습을 한번 봤으면 좋겠다. 직접보고 나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들을 받아 들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굿판을 지켜보면 의아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고 하는데 망자의 가족들에게 망자의 혼이 들어가는 광경으로 망자가 하소연이나 가족들에게 한마디씩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굿 중에 가족들이 나와 울다가 웃다가 춤을 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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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전해주는 메세지
삶과 죽음의 세계는 공존할 수 없다
삶과 죽음을 대하는 한국인의 세계관과 남도의 예술전통 무당 역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다
죽음의 축제가 아닌 삶의 축제, 씻김굿
초상집에서 사람들은 풍악을 울리며 먹고 마시고 더러는 춤을 추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흥을 돋우는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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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삶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축제 씻김굿
이경엽 | 한얼미디어 | 2004.08.07
진도 씻김굿(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황루시 | 화산문화 | 2001.12.16
씻김굿 무가(순천 씻김굿을 중심으로)
이경엽 | 박이정 | 200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