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갈등 수업모형에 대한 내생각

소개글

가치갈등 수업모형에 대한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주제 : 가치갈등에 있어서 교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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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지금까지의 수업을 통해 초등학교에서 가르쳐질 수 있는 많은 가치덕목들에 대해 다양한 수업모형으로 접근해 보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가치갈등 모형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의문점이 생겼다. (그러나 사실은 모든 수업에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가치에 있어서 옳은 관점이 존재하는지, 과연 아이들은 가치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함에 있어서 교사에 의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지, 그러므로 교사는 어떠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도덕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올바른 가치덕목은 필수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가치갈등 모형에서 충돌하는 가치는 어느 상황에서나 올바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가치이다. 그래서 어떤 가치를 선택하는냐에 따라 그 아이의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큰 영향을 끼친다. 도덕교육의 핵심이 아이들이 가치를 판단함에 있어서 올바르게 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해볼 때, 가치에 대한 판단능력을 길러주는 가치판단 수업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므로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의 역할과 그 영향력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가치갈등 수업모형에 대한 수업에서 충돌했던 가치는 정직과 우정이었다. 학급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학생에 대해서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말을 해야 한다는 입장과 친구들과의 우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서로 충돌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 수업에서 두 가지의 입장 중에서 하나의 가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교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 것일까? 과연 두 가치 중에서 옳은 관점은 존재하는 것일까?
하지만 나는 이번 수업을 돌이켜보면서 가치갈등 상황에서 옳은 관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개인마다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들이 있다. 어떤 학생은 친구들과의 우정을 중시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은 정직한 것을 최고의 가치에 두기도 한다. 이렇게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교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 것일까? 아예 개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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