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소년기와 청년기
- 최초 등록일
- 2008.06.0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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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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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밀』은 루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그의 저서로 루소는 이 책에서 ‘에밀’ 이라는 소년을 상정하여 그 소년에게 어떠한 가르침을 주어야 할 것인지를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주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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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이러한 조건을 기반으로 에밀에게 학문의 원리를 가르치는 모습이었다. 해가 어디에서 지고 어디서 뜨는 지 가르쳐주기보다 에밀과 선생은 직접 관찰해야 했다. 해가 왜 동쪽에서 뜨고 서쪽에서 지는지 이유를 가르쳐주기보다 에밀은 직접 알아내야 했으며 지식을 배우고 싶다는 동기 자체도 에밀에게서 비롯되어야만 했다. 에밀이 공부를 하기 싫어할 때는 엉뚱한 질문을 하며 선생을 곤란으로 밀어넣는다고 루소는 말하고 있는데, 이 때는 엉뚱한 질문에 열심히 답을 하여 에밀의 장단에 맞춰줄 것이 아니라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 하는 것이 좋겠구나 하고 배움을 끝마치게 된다. 지리를 알려줄 때 에밀은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이 때 일반적인 선생님이었다면 지리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루소는 그러한 방식보다는 왜 배워야 하는지를 직접 부딪쳐서 알려주는 방법을 권유한다. 에밀과 함께 소풍을 가서 길을 잃고, 지난 시간에 배웠던 지식을 활용해서 길을 찾아 돌아온다면 에밀은 왜 지리를 배워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마치 ‘수학은 왜 배워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서 배워야 한다’ 라는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대답보다 수학을 배워야 하는 직접적인 이유를 에밀이 직접 느끼게 도와주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보인다. 물론 루소는 소년기의 에밀에게 필요 없다고 여겨지는 수학 내용이라면 에밀이 들여다 보지도 못하게 할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아이들을 보더라도 루소의 이러한 교육 방식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1. 에밀, 루소, 홍신문화사 서울 : 2001.
2. 『에밀』에 나타난 루소의 교육방법, 김명윤, 상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상명대학교인문과학연구, 2004
3. 로빈슨 크루소, 에밀 , 루소에 나타난 근대적 개체성, 김용민,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1999
4. 인문 · 사회과학편 : 루소의 자연주의 체육관 - 『 에밀 』 을 중심으로, 장성수,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