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근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08
- 최종 저작일
- 2007.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일그러진 근대 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제 생각을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지향이 쓴 일그러진 근대는 19세기에 영국인 (필자가 책의 머리말에 영국을 서양으로 보아도 무난하다고 하였기 때문에 확대해서 서양으로 해석해도 괜찮을 것이다.)이 본 한국과 일본의 모습을 통해서 세 국가간의 상호인식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일그러진 근대를 조명한다. 필자는 100여 년 전 영국과 일본, 한국에 만나는 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많은 이야기와 장면들을 통해 동양과 서양이 서로를 타자와, 주변 화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19세기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 드는 “만약 아일랜드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영국인들은 아일랜드를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와일더의 말처럼 개인은 개인대로, 민족은 민족대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타자를 필요로 하고 , 그러한 역할을 할 타자가 없을 때에는 타자를 만들어내는 일도 불사할 것이다. 유럽인들 역시 ‘근대적 유럽’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타자를 필요로 했고, 비유럽 세계가 손쉽게 타자로 상정되었다. ‘타자 만들기’는 유럽이 유럽의 행위를 보편적 규범으로 간주하고 스스로를 유월한 인종으로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으며, 어떤 면에서 유럽은 비유럽인 들에게 부과한 인식론적 질서에 의해 유지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유럽인 들은 근대이래 유럽만이 문명임을 확인하면서 자신과 타자를 구분하였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