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론] 존재앞에 경건한 시인, 박용래

소개글

[시인론]
작품을 통해 살펴보다, 존재앞에 경건한 시인, 박용래

목차

1.머리글

2.본문
1)시인 박용래 분석
2)시 분석을 통한 시 세계 고찰
3)시작법 분석

3.마무리

본문내용

자신의 육체를 지배하는 정신 세계의 억압을 필요로 하는 독특한 운명 속에서 이뤄진 시들은 시인의 세계를 우려낸 차와 같다. 차를 만들기까지 나무를 심고, 가꾸고, 따고, 말려, 끓이기까지, 다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은 한 편의 시가 완성될 때까지 좋은 향과 맛을 우려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을 것이다.
그러한 수많은 시인 중 박용래 와 김종삼 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그들은 서정시 혹은 향토시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그러나 그들 시속에 들어있는 또 다른 장르의 발견은 독자로 하여금 흥분을 느끼게 하기 충분한 대상들이다.
그들 시의 분석을 통해 시세계를 살펴보고ㅡ 주로 사용하기에 반복되어 나타나는 시작법, 그리고 연보를 통한 그들의 일생을 두루 바라볼까 한다.

「오오냐, 오오냐 적당히 살거라 시인들아!」라고, 세상을 온통 긍정하면서도 눈물로 시적 에스프리를 캐냈던 시인이라는- 박용래

§박용래 - 그는 존재 앞에 경건한 사람이었다. 살아있는 것이건, 죽고 없는 것이건, 무형이건 유형이건, 한때의 존재에조차 관심을 갖고 깊은 통찰을 보여주었다. 그는 소외된 것들에 더 애착을 갖고 탐구했으며, 그 속에서 가려지거나 버려진 존재의 본질 등 을 발견하여 시로 승화시켰다. 일부는 그를 눈물과 결곡의 시인이라 말을 하고, 혹 자는 향토시인이라 명명하기도 한다. 이 모두가 틀린 말은 아니나, 그는 날카로운 눈을 맞게 쓸 줄 아는 시인이었고, 사람다운 사람이었다 난 말하고 싶다.
중략..

※ 시 분석을 통한 시 세계
〔그는 급박한 변동의 시대 현실에서 눈을 돌려 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통찰력을 보여 준다. 그의 시를 통해 확인함으로서 우리 속에 잠재된 한국적 정한과 모랄을 그 만의 미적 언어 로 승화시켜 전해주고 있다. 〕
1. (사물, 배경, 인물 및 서로의 공존 방식을 통한) 향토적 세계
-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객체로서 근원(根源)적 모습
- 그를 향토시인이라고만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의 시류를 거슬러 가면 향토적 냄새가 지배적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박용래 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