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 최초 등록일
- 2008.06.07
- 최종 저작일
- 1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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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설을 통한 그리스도교적 믿음, 그 강조
도스토예프스키 『죄 와 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죄와 벌’이란 제목에서처럼 이미 확연히 병치되어 있는 대상, 죄 와 벌은 결국은 시비를 떠나 인물 들 사이의 대립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인 스비드리 가일로프와 아브도챠, 라스꼴리니꼬프와 소냐가 바로 그러한 관계의 대상들이다. 그 뿐 아니라 글 내부에서 중요한 위치를 잡고 있는 라스꼴리니꼬프의 꿈속에서 노파를 살해한 꿈 속 웃음 또한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서로 긴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이 작품이 가진 특징 하나를 밝히자면, ‘꿈’ 이라는 무의식의 세계가 의식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음을 면면하고 은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작품 내에 등장하는 꿈에 대한 해석은 곧 의식에 있어 갈등과 현실 세계에서의 대립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작품에 대해 들어가기 전 이러한 대립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점과 함께 우선 인물들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스비드리가일로프는 탐욕적이며 육체적 정욕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의 이미지는 그 가 자살하기 직전에 꾸었던 꿈속의 5살 짜리 소녀의 창녀와 같이 음탕한 미소의 이미 지와 동일하다. 즉 그는 겉으로는 아무런 이윤의 추구 없이 순수하며 온순한 척 하나 그 속은 탐욕적이며 정욕적인 성격이 강한 인물이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작품의 끝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스비드리가일로프에게 총을 쏘아가면서까지 자신의 육체적 순결을 지키려고 하는 그녀의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즉 이 둘은 탐욕적, 육체적 정 욕을 대표하는 인물과 육체적 순결을 중시하는 인물의 대립을 보여준다.
라스꼴리니꼬프는 이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범인이며 또 다른 하나는 비범인으로 초인이다. 범인은 사람을 죽이며 그에 대한 죄책감과 형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비범인은 나폴레옹과 같이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이 없으며 사람들에게 주창 받을 수 있다는 초인사상을 지닌다.
참고 자료
도스토예프스키, 죄와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