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 최초 등록일
- 2008.05.3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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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은 비교문화학이나 사회심리학 쪽에서는 이미 하나의 고전으로 간주되는 <세계의 문화와 조직>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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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비교문화학이나 사회심리학 쪽에서는 이미 하나의 고전으로 간주되는 <세계의 문화와 조직>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세계의 문화와 조직>의 저자인 네덜란드의 학자 홉스테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4개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이 네요소를 보면 권력거리를 멀게 느끼느냐 아니면 가깝게 느끼느냐 하는 것이 첫 번째
이고,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구분이 두 번째이고, 세 번째로는 많은 문화가 남성적이냐
여성적이냐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고, 네 번째로는 불확실한 것을 얼마나 참아내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적용시켜 봤을때, 우리나라는 환경적으로 권력의 거리가 큰, 다시말해 권위주의가 기승하는 나라, 전형적인 집단주의 사회, 여성적인 나라, 불확실성
의 회피 정도가 높은 나라고 분류 되고 있었다.
우리가족, 우리학교, 우리나라 우리는 ‘우리’라는 말을 자신이 속한 집단 앞에 아무거리낌
없이 붙이곤 한다. 오히려 ‘우리’라는 말을 안붙이면 이상할정도로 ‘우리’를 너무 좋아한다.
여기서 추론할수 있는 것은 ‘우리’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고 있는 만큼 집단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집단을 중요시하는 마음은 먼저 가족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 유교적 의미의 가족이란 차등적 형태의 사랑이었다. 이러한 가족주의가 한국인의 집단의식의 영원한 원형이 되었다.
유교가 말하는 모든 덕복의 실천은 바로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공자가 말했으며 이 가정 안에서 효를 기본으로하는 가족주의가 200~300년 간이라는 적지 않은 세월으로 이 땅에 완전히 정착되었다. 그리고는 다른 가치관과 부딪히게 되면 효는 무조건 우선시되었다. 왕조 체제의 기본 통치를 가족으로 보고 이 가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지는 것으로 파악한 조선 위정자들의 통치철학에서 비롯된 이 효는 대단히 고상하게 보이면서도 알게
모르게 우리가정 내의 완전한 가부장제 확립을 통한 국가의 통치체제 확립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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