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8.05.25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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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수필로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적막이 흐르는 이 시간,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 본다. 그 때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항상 아쉽고도 반성만 남는 지난 날들이다. 지난날을 반성하고 돌이켜 보면서 얻는 결론은, 헛되이 보냈다고 생각한 시간들의 댓가로 더 많은 노력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지난날의 보상을 위한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난날이 후회되는 오늘 같은 날, 많지 않은 나이지만 삶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날엔, 나는 종이와 펜에게 의지하여 내 마음에 있는 투정을 부리곤 한다. 그럴때면 하소연 후에 느껴지는 한결 가벼운 마음이 나를 다시금 삶의 중심에 서게끔 도와준다. 내가 투정을 부리며 썼던 글, 그리고 다시금 삶의 힘을 얻게 해주었던 그 글, 그것이 바로 수필이다. 수필은 나의 고백이다. 그리고 참회록이다. 수필은 원고지에 쓰여지는 내 인생의 축도요, 고백소다. 그러므로 나는 수필이라는 텃밭에서 내 삶의 애환을 있는 그대로 소박하고도 진솔하게 그려내고자 한다.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주어진 삶을 살아왔는가를, 또한 삶의 무게 때문에 내가 짋어진 세속적 욕망에서 저지른 나의 잘못을 하나하나 고백하고자 한다. 그럴때면 수필은 나의 위로가 되어준다. 또한 피난처가 되어주며 내 삶의 안락한 휴식처가 된다. 나의 기쁨과 슬픔의 마당이기도 하며, 기쁠 때 수필은 나에게 있으며, 세상 사는 일에 슬픔과 괴로움 그리고 역겨운 현실이 나에게 있어 수필의 현장이 되곤 한다.
수필을 쓸 때에는 겸손과 진실을 갖춘 바른 마음의 자세를 갖고 수필쓰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마치 이 세상을 모두 아는 듯, 제 위에 아무도 없는 듯 생각하거나, 문학을 마치 생활의 도구로 삼거나 장식품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반드시 경계해야 할 일이다. 그저 삶의 모습들을 사랑하는 마음자세로 수필을 써 나가야 할 것이다. 나는 글을 써야 겠다고 생각하면 완숙한 문장보다는 사물에 대한 깊고 밝은 눈을 갖고자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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