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의 미래경영 지식사전

소개글

김경준의 미래경영 지식사전
글로벌 경쟁시대, 생존을 위한 필수 지식
김경준. 살림BIZ 2007.08.09
서평입니다

목차

1. 이미 발생한 미래
2. 마케팅은 인식
3. 기업을 통해 사회를 보다

본문내용

1. 이미 발생한 미래
김경준은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로서 기업 경영에 관해서 여러 종류의 책을 통하여 많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책은 미래를 테마로 하여 시대의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현재를 읽는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 경영학자 드러커의 통찰이 있다. 그는 자신은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발생한 (happend) 미래를 보는 것뿐이라는 말을 했다. 현재에 이미 미래의 조짐이 나타난다. 그것을 읽는 힘을 기르라는 뜻이리라.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도 이런 내공을 위해서다.
2000년대 초반 세상은 온통 인터넷 이야기뿐이었다. 주식시장은 인터넷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에 돈을 투자하기에 바빴고 거의 모든 언론은 신경제가 도래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나 역시 그랬다. 당시 이런 조짐에 약간의 반감을 가진 사람은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워렌 버핏’과 ‘피터 드러커’였다. 당시 개인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옳다는 것은 얼마 안 가 증명되었다.
피터 드러커는 생전에 자신을 미래학자로 불리우는 것을 경계했다고 한다. 통찰로 현재를 읽을 뿐이니 미래를 예언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리라. 이 책, 역시 그러하다. 미래를 예측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단지 세상을 읽는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현재의 트렌드를 짚어줄 뿐이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것이 통찰이다. 내공은 쉽게 길러지는 것이 아니니 훈련을 해야 한다. 저자가 하는 훈련은 공부를 해서 컨설팅을 하고 일반대중을 향해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고, 그 작업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책을 쓴다. 다시 자기가 쓴 책으로 자신을 브랜딩(branding)하고 다시 컨설팅을 한다. 이런 식의 선(善)순환은 지식을 팔아먹고 살겠다고 결정한 사람이라면 응당 따라야 할 것이다.
2. 마케팅은 인식
책은 사례의 끝없는 나열이다. 일반화시킬 수 없는 것은 저자의 태생적 한계로 보면 될 것이다. 이론화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의 작업이 빛을 잃는 것은 아니다. 책을 쓰는 방법은 대략 두 가지다. 이론을 세우고 그 이론을 증명해줄 사례를 찾는 방법과 여러 사례를 통하여 이론으로 일반화시키는 방법이다.

참고 자료

김경준의 미래경영 지식사전
글로벌 경쟁시대, 생존을 위한 필수 지식
김경준. 살림BIZ 20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