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조형예술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8.05.19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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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조형 예술의 이해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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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영화 우리나라를 본 것이었다. 영화 우리나라의 배경이 되는 곳은 북한으로 북한의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하였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면 북한 최고의 기념일인 전승기념일의 매스 게임에 여중생 현순이와 송연이가 참가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현순이와 송연이는 매스게임에 참여하면서 김정일 장군님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하여 열심히 연습에 임한다. 이 영화의 시점은 전지적으로 연습이 시작되는 겨울부터 공연이 있는 9월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오로지 당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겨내는 모습과 더불어서 때론 가끔 연습을 몰래 빼먹기도 하고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지겹기만 한 여느 십대 소녀들과 같은 모습을 지닌 평양소녀 현순이와 송연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게 된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 한 번도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던 평양에 사는 중산층 가정의 일상생황이 여과없이 드러나면서 그 동안 교과서와 뉴스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북한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떤 나라의 가장 큰 계기를 만들어준 매스게임은 아닌게 아니라 과도한 정치성만 제거한다면 체조와 음악 등이 고도의 조화를 이룬 종합예술이라 할 만하다. 실제로 영화에서도 화려한 매스게임이 보여지고 있다. 이런 매스게임에서 정치성을 떼어내기란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매스게임은 ‘전체를 위한 하나’라는 전체주의의 이상이 가장 잘 녹아든 집체예술이며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가 ‘진정한 공산주의자가 된다’는 게 북한 지도자들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스게임에 참여하는 두 소녀, 열세살 현순이와 열한살 송연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는 이들이 어떻게 공산주의자가 되어가나에 관심을 두는 건 아니다. <어떤 나라>는 미스 게임을 소재로 내세우지만, 관심만큼은 북한 사회의 일상에 꽂혀 있다. 2003년 2월부터 9월까지 감독의 카메라는 노동자 아버지를 둔 현순이네와 교수 아버지를 둔 송연이네 집안 구석구석을 훑으며 밥숟가락은 몇 개인지 도시락 메뉴는 뭔지, 공휴일에는 뭘 하는지 등등 시시콜콜한 생활의 잔때를 긁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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