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관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5.1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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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 인사동에서 미술전시회를 관람한 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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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 10일 아침, 서울 인사동에서 미술전시회를 하는 곳을 찾아다녔다. 돌아다니다 보니 예술의 거리 인만큼 많은 전시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갤러리도 정말 많았다. 예전에 인사동에 갔을 때 인사아트센터에서 미술전시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았고 보고 싶었지만 볼 기회가 되지 않아 다음으로 미뤘었는데 이번 기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일단 사촌 동생과 친구와 함께 들어가 2층을 선택 해 올라갔다. 눈앞이 어지러웠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는 그림들이 벽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걸려있었다. 우리가 들어간 전시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지금 홍대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이신 ‘박희숙’씨의 미술전이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섰을 때 앉아계셨던 분이 그 분인 것 같았다. 나는 미술에 관한 것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림도 잘 볼 줄 모르고 어쩔 땐 이 그림이 무엇을 그린 것인지도 잘 모르지만 이 분이 그리신 그림들은 왠지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많은 작품들을 한꺼번에 보았을 때 ‘박희숙’씨는 붓으로 뭔가 강렬하게 스케치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같은 기법으로 한 두가지 주제만으로 다른 느낌의 풍경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전시실에 처음 들어서서 보게 된 작품은 ‘강을 보다’라는 작품이었다. 분홍빛의 채색을 띄고 있는 작품으로 고요한 강물 위에 아른거리듯이 비치는 산등성이와 나무들이 보인다. 사실 그림의 전체적인 색감이 분홍빛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그림을 보았을 땐 ‘이게 무슨 그림이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하지만 옆에 있는 그림의 제목을 보고 뒤쪽으로 멀리 떨어져 보니 ‘강’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음 작품은 ‘산을보다’라는 작품이었는데, 줄줄이 ‘산을보다’라는 같은 제목의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하지만 ‘산’을 보았을 때의 광경을 표현한 점에서는 같지만 뭔가 다른 느낌들이 나타다는 그림들이었다. 첫 번째 ‘산을보다’라는 작품은 높은 돌산위에 구름과 안개가 듬성듬성 끼어있는 모습으로 왠지 하늘 위에서 산을 내려다보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 ‘산을보다’는 정말 거친 느낌이었다. 얼핏 보면 붓으로 정말 아무렇게나 칠해서 산이 험하고 거칠다는 느낌을 받지만 푸른색과 흰색의 조화는 산이 거칠면서도 높고 바위가 많고 약간은 빙벽에 쌓여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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